식약처, 배달음식점 위생등급제 추진…배달의민족·요기요와 업무협약 갱신
상태바
식약처, 배달음식점 위생등급제 추진…배달의민족·요기요와 업무협약 갱신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4.26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26일 ‘식품안전정보 공유‧활용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이번에 식약처와 업무협약을 갱신하는 배달 플랫폼 업체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과 요기요(위대한 상상, 대표 강신봉)다.

이번 협약에서 식약처는 배달음식의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협력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협력 내용인 ▲음식점의 식품안전정보 공유‧활용에 더해 ▲배달음식점의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위생‧안전 관리까지 더한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배달 플랫폼 업체와 2017년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하고 소비자가 배달음식을 안전하게 선택하도록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해왔다.

협약 이후 식약처는 소비자가 제공된 식품안전정보를 활용해 배달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게 운영했다. 식약처가 배달음식점 식품안전정보(음식점 인허가 정보, 위생 등급업소‧행정처분 정보)를 공공데이터(Open-API)로 제공하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공유받은 정보를 배달앱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갱신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가 강화되고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 수준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점 배달플랫폼‧정보사이트와 식품안전정보 공유·활용을 확대하여 소비자가 음식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