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랜차이즈 시장 전망,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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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랜차이즈 시장 전망,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이 온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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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코로나19의 지속에 지쳐가는 프랜차이즈 업계인들을 위해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가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을 개최해 지난했던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 프랜차이즈 시장을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업계를 위한 포럼 개최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이 지난달 14일 프리마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연말을 맞이해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 맥세스컨설팅에서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포럼은 업계인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도모하는 자리다. 최근 급격히 전파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방역수칙이 강화되며 이번 강연회는 오프라인 인원수를 축소하고 유튜브와 카카오TV로 동시송출해 업계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맥세스 혁신 CEO 클럽 강동원 회장은 귀한 업계 만남의 장을 만들어준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와 연구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1년 굉장히 힘든 한 해였는데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고 모두 잘 보내고 2022년엔 모든 일들이 잘 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2년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대처

서민교 대표는 한 해 동안 고생한 프랜차이즈 업계 종사자들이 2022년을 대비할 수 있게 프랜차이즈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2022년에 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게 다가온다”며 브랜드는 무수히 많지만 본사가 부실함을 지적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12,000개, 프랜차이즈 본부가 6,000개입니다. 매년 47,000개 가맹점이 오픈하는데 그중 3만 개가 외식업 가맹점이죠. 본부당 연 8개 가맹점만 오픈 가능하다는 수치가 나옵니다. 이 수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으시겠습니까? 오징어게임 보다 낮은 확률의 생존게임을 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는 프랜차이즈 시장 생존법으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천천히 다가가라. 코로나19로 방역패스가 필요하다 보니 무인점포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에 다급하게 쫓아가려다 가랑이 찢기지 말고 한 발자국 물러나 내 브랜드와 맞는지 생각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준비 없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두 번째, 점포 앞에서 움직여라. 매출은 점포 앞에서 결정된다. 장사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고객이 없어도 직접 점포 앞에 나가 장사하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2020년 3월 이후를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 80%가 홀 중심이었던 외식업은 코로나19 이후 배달이 80%로 바뀌었다. 서민교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환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홀, 포장 3가지 방식을 브랜드에 맞춰 전략을 펼쳐야 한다. 세 가지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여 브랜드 성장을 이뤄야 할 것이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생존게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홀과 포장, 배달의 비율을 잘 맞춰 사업에 장착하는 것입니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년을 빛낸 이들과 4,000만원 상당의 상품
마지막으로 맥세스컨설팅은 2021년 한 해 동안 성장해오며 프랜차이즈 시장을 빛낸 경영인과 전문가에게 프랜차이즈 경영인 대상, 혁신성장 CEO 대상,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 대상 등을 시상했다. 

2021년 프랜차이즈 경영인 대상의 영광은 <선비꼬마김밥>을 운영하고 있는 (주)와이엔비푸드 박영복 대표에게 주어졌다.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 대상은 (주)디딤의 황춘원 상무가 거머쥐었고, 혁신성장 CEO 대상은 <자가제빵선명희피자>를 운영하는 (주)더온에프앤비 천정효 대표와 <금커피별빙수> 금다경 대표, (주)WB 신정규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최고 강사상은 푸드딜라이트 지현우 대표가 받으며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어지는 경연인들과 전문가의 수상에 함께한 프랜차이즈 업계인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맥세스 동문의 후원을 통해 준비된 4,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추첨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상품은 골드바부터 20년산 산삼 뿌리, LG AI 스피커, 하이클린 업소용 수압식식기세척기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해 온·오프라인 참가자 모두 참여할 수 있었던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THE 2021 AWARDS_프랜차이즈 경영인 대상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프랜차이즈 경영인 대상 _ (주)와이엔비푸드 박영복 대표
<선비꼬마김밥>을 운영하고 있는 (주)와이엔비푸드 박영복 대표는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큰 경영 성과를 달성해 2021년도 경영 전문성 평가에서 최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주)와이엔비푸드의 <선비꼬마김밥>은 2011년 대전 본점 오픈 후 2017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최근 150호점을 돌파했으며 전국적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작년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공동으로 ‘프로세일즈 기초 과정’을 열어 가맹점 활성화를 돕고 청년들의 프랜차이즈 창업 및 취업 지원에 나섰다. 박영복 대표는 프랜차이즈 경영인 대상 수상에 이어 제7대 맥세스총동문회 회장으로 추대되며 2022년 책임감 있는 한 해를 맞이했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 대상 _ (주)디딤 황춘원 상무
<마포갈메기>, <고래식당>, <연안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디딤의 황춘원 상무가 프랜차이즈 실무 전문가 대상을 수상했다. 황춘원 상무는 맥세스 총동문회 동문으로서 주식회사 디딤 상무 재임 중 회사에 커다란 경영성과를 달성하여 2021년도 실무 전문성 평가에서 최우수 실무 전문가로 선정됐다.

디딤은 99㎡(30평) 남짓의 작은 갈빗집에서 출발해, 축산물 및 식품제조공장을 설립, <마포갈매기>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기업으로, 더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마포갈매기>의 해외버전인 <마갈BBQ>를 미국,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해외 곳곳에 선보이며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혁신성장 CEO 대상 _ (주)더온에프앤비 천정효 대표
<자가제빵선명희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주)더온에프앤비 천정효 대표가 혁신성장 CEO 대상을 거머쥐었다. 천정효 대표는 열정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회사의 건강한 CEO가 되었음이 높이 평가돼 2021년도 경영 전문성 평가에서 프랜차이즈 부문 혁신성장 CEO로 선정됐다.

<자가제빵선명희피자>는 ‘빵이 맛있는 피자’를 콘셉트로 지난 2006년 면목동 좁은 골목에서 ‘정통손피자’라는 이름의 작은 피자가게로 시작해 손으로 도우를 직접 만든다는 모토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포장과 배달 전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오히려 상승하며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혁신성장 CEO 대상 _ (주)다경컴퍼니 금다경 대표
<금커피별빙수>를 운영하는 (주)다경컴퍼니 금다경 대표가 혁신성장 CEO 대상을 수상했다. 금다경 대표는 <금커피별빙수>를 뛰어난 리더십으로 탄탄하게 경영하며 성장한 CEO가 되었음을 높게 평가해 프랜차이즈 부문 혁신성장 CEO로 선정됐다.

커피 및 디저트 전문 브랜드 <금커피별빙수>는 계절따라 즐길 수 있는 제철 과일주스와 디저트,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와 배달이라는 강점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금커피별빙수>는 최근 밀짚모자협동조합과 ‘금별한과’를 출시해 다양하고 맛있는 한과를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혁신성장 CEO 대상 _ (주)WB 신정규 대표
<왕빈자전통주막>과 <호이차>를 운영하고 있는 (주)WB 신정규 대표가 열정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건강한 회사의 CEO임이 높이 평가돼 혁신성장 CEO 대상 자리에 올랐다. <왕빈자전통주막>은 전국 팔도 막걸리 40여 종 이상을 판매하는 막걸리 전문점으로 일반적인 전 외에 치즈전 시리즈 등 다양하고 독특한 전들로 MZ세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통고급전집’이란 콘셉트로 접근해 ‘전통 막걸리 자판기’를 선보여 매장 앞에서 막걸리의 다양함을 볼 수 있도록 하며 SNS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리수상자 : 정진태 대리)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2021 맥세스 프랜차이즈 포럼 개최 ⓒ 사진 이원기 기자

▒  최고 강사상 _ 푸드딜라이트 지현우 대표
<감동까스>를 운영하고 있는 푸드딜라이트 지현우 대표가 맥세스컨설팅이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포럼에서 2021년도 맥세스 최고 강사상을 수상했다. 지현우 대표는 <감동까스>를 원활히 운영하면서도 맥세스 교육 과정의 강사로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강의에 임한 것을 높이 평가해 2021년도 맥세스 총동문이 뽑은 맥세스 최고 강사상에 선정됐다.

<감동까스>는 창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노하우 전수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자체 매뉴얼을 통해 점포 및 직원을 관리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고매출을 올리는 등 체계화를 통해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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