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사용의 새 기준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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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사용의 새 기준을 만들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1.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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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푸드테크의 진화 : <라운지랩>

<라운지랩>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일상에 적용시키는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로봇 바리스타 협업 카페,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로봇 알고리즘으로 작업자 숙련도와 상관없이 균일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오차없이 커피 제공하는 ‘바리스’
<라운지랩>은 현재 로봇 바리스타 협업 카페 <라운지엑스>,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화 스토어 <무인상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엑스>에서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가 원두 특성을 고려한 알고리즘을 통해 스페셜티 커피를 오차없이 정밀하게 제공한다.

현재 서울 마포점, 구로점, 대전 소제점, 제주 애월점, 분당두산타워점 등 전국 6개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각각의 매장 컨텍스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바리스타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테면 제주, 대전 등 관광지 매장에서는 콘텐츠적 요소가 강하고 원두의 맛을 중점적으로 살릴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핸드드립 로봇이 설치돼 있다.

반면 마포, 분당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매장에서는 빠르게 커피를 제조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로봇이나 무인화 커피 로봇인 바리스 브루가 자리하고 있다. 바리스 시리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뉴, 제조 과정, 브랜드 등을 소개할 수 있으며 춤추기, 인사하기 등 모션이 가능해 고객이 로봇과 소통하는 듯한 감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오프라인의 디지털 전환 확대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국내 대표 기술 엑셀러레이터인 (주)퓨처플레이, 삼성전자에 국내 최초로 인수된 인공지능 스타트업 (주)플런티, 온라인 정육점 (주)육그램 등을 설립한 장본인이다. 황 대표는 오프라인의 디지털 전환을 다각도로 시도하며 다양한 종류의 협업 로봇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공개했다. 아리스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면 로봇 팔이 움직여 캡슐 아이스크림을 추출해 컵에 담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한다. 쇼핑몰, 골프장, 호텔 등 실내외 어디에서든 완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고급형 모델과 매장 내에서 직원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보급형 모델 두 가지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직원 노동을 줄여 운영을 쉽게 도와준다.

황 대표는 “로봇은 효율성뿐 아니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이라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협동로봇으로 안전인증 획득한 ‘아리스’ 
지난 4월 성수동에 문을 연 <브라운바나>는 아리스가 이색 경험을 전달하는 아이스크림 스토어다. 성수동 외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브라운바나> 성수점은 지난 8월 아이스크림 협동로봇으로 로봇안전인증 획득 첫 사례 열기도 했다.

충돌 시 위험도 사전검증, 충돌 시 민감도 조절, 동작 영역 제한, 안전 영역 설정, 움직임 속도 제한, 커버 쉴드 장착 등 안전대책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상황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은 것이다. 특히 협동로봇용 안전인증 개발 기업 세이프틱스를 통해 AI 안전지능을 활용한 충돌안전 검증을 수행해 인증을 획득한 첫 케이스라 더욱 눈길을 끈다.

황 대표는 “일반 소비 시장에 협동로봇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리테일 현장에서 활용되는 협동로봇은 기존 로봇산업의 틀에서 해석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라운지랩>은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리테일테크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로봇 사용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게 되었다”고 안전인증 획득 소감을 밝혔다.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라운지랩 ⓒ 사진 업체제공

 

◆ 경쟁력

- 일관된 품질
정밀한 로봇 모션을 바탕으로 직원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관된 품질을 갖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 간편한 조작
사용자 중심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간편한 조작으로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이나 자동화 로봇 모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상당수 줄여준다. 

- 새로운 경험
로봇에 춤 모션 등 다양한 모션 콘텐츠와 캐릭터 페이스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로봇과 소통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왜 <라운지랩>을 선택해야 할까

<라운지랩>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비전으로 로봇 바리스타 협업 카페, 협동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무인화 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오프라인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무인화 시스템부터 협동 모델까지 상황에 따른 자동화 기술 적용은 작업자 숙련도와 무관하게 균일한 결과물을 만들어 현장의 업무 부담을 낮춰준다. 로봇에는 다양한 모션과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돼 있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비대면 로봇이 음료를 제조해 위생적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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