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랜차이즈 사례Ⅰ,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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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 사례Ⅰ,Ⅱ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1.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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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도미노피자> : 테마기획Ⅰ푸드테크의 진화

치킨 튀기는 협동로봇 도입하다

<교촌치킨>은 최근 치킨 튀기는 협동로봇을 점포에 도입했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송도8공구점에 도입된 협동로봇은 2차 튀김 과정을 담당한다. 조리 과정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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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운영 돕는 치킨 튀기는 로봇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주)는 최근 가맹점에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가맹점은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49.5㎡(15평) 규모의 송도8공구점이다. 협동로봇은 로봇 전문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주)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해당 로봇은 올해 3월부터 5개월여 간 상용화 단계를 거쳐 <교촌치킨> 조리과정 중 2차 튀김을 로봇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의 튀김과정을 거치는데,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 매장 내부에서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쇼윈도우를 통해 볼 수 있다.

 

조리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확장 예정
<교촌치킨>은 이번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1차 튀김과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을 자동화해 로봇 시스템을 확장 및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을 통한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고객에게는 균일한 품질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 및 직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늘 위로 피자를 배달하다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8월부터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을 선택해 주문하면 자동으로 도착지 정보를 인식해 제품을 전달한다.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 사진 업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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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 
<도미노피자>는 지난 8월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실시했다. <도미노피자>의 드론 배달 서비스 ‘도미 에어’의 비행 경로는 세종보람점에서 이륙해 세종호수공원에 착륙하는 코스였다. 비행 거리는 지난해 실시한 시범운영 비행 대비 약 5배 늘어난 왕복 6km 거리다. 

<도미노피자> 드론 배달 서비스는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을 선택해 주문하면 도미 에어가 도착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는 드론 전용 도미노스팟인 세종호수공원을 지정하면 이용 가능하다. 드론 배달 서비스 주문 가능 제품은 도미노피자 세트 메뉴로 한정되며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확대 운영 계획
도미 에어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기능으로 비행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원격관제 시스템을 통해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 고객은 도미 에어에 탑재된 GPS트래커를 활용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미 에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수령 시 부착된 고객 인증 기능 시스템을 통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도난 및 분실을 방지했다. 

<도미노피자>는 10월 31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실시한 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는 푸드 테크 기업으로서 앞선 IT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롭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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