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맛있게 맵계(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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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맛있게 맵계(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1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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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도리탕>

‘곱도리탕’, ‘맵도리탕’ 등의 메뉴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 유행은 다름 아닌 강남대의 인기 맛집 <맵도리탕>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루 정해진 한정수량만 판매하는 <맵도리탕>은 매일 공급되는 생닭을 사용해 압력솥과 4단계로 맵기 조절이 가능한 자체개발소스로 맵고 맛있게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동대문에서 디자이너로 의류사업을 하던 박근원 대표. 단골집 <닭한마리>를 다니며 ‘왜 얼큰한 닭한마리는 없을까?’라는 의문에 매운 닭도리탕 전문점을 떠올렸고 2014년부터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외식업을 준비했다. 1년간 수제맥주집을 운영하며 6개월간 레시피를 개발해 2016년 7월 용인 강남대학교 앞에 <맵도리탕>을 오픈한다. 오픈하고 2주 후부터 <맵도리탕>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디자이너 출신 박 대표의 센스가 담긴 빨간 로고부터 디자인 콘셉트, 사인물 등이 시선을 강탈시켰고 신선한 냉장닭을 하루 30마리 한정수량만 판매한다는 마케팅이 제대로 먹힌 것이다.

압력솥으로 짧은 시간 부드럽게 요리해낸 닭도리탕 단일 메뉴에 매운맛 단계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 어필이 돼 지역 일대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렇게 <맵도리탕>을 필두로 닭도리탕 전문점, ‘-도리탕’이라는 이템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브랜드 경쟁력
<맵도리탕>은 처음으로 생닭을 사용한 매운 닭도리탕 전문점으로 창업 1년 6개월 만에 본격 가맹사업 시작, 첫해 입소문만으로 10개점을 오픈한다. 닭도리탕 전문점이라는 정통성과 뛰어난 맛 덕에 <맵도리탕> 강남대본점 오픈 이후 강남대 앞 모든 가게에서 매운 닭도리탕을 판매할 정도였다.

매일 공급되는 신선한 닭을 일반 염지가 아닌 핫염지에 48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원하는 맵기의 자체비법소스와 야채를 넣어 100℃ 이상의 고압으로 조리해 연육 자체가 부드럽고 단계별 맵기로 취향을 저격한다.

100% 국내산 냉장 계육과 곱창 중 최고등급인 GF등급, 그리고 와규를 매일 냉장배송으로 한정수량 입고해 신선함을 유지하며 점주의 재고 부담 또한 완화시켰다. 박 대표의 트렌디한 감각과 재밌는 콘셉트, 매운 음식, 신선한 재료, 한정수량이라는 마케팅이 2030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맵도리탕>은 본사의 교육장과 공유주방을 임대해 마케팅부터 조리까지 교육을 진행하고 일주일간 오픈 교육으로 점주의 오픈을 돕는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원팩 시스템에 닭과 소스, 채소, 육수를 압력솥에 넣고 타이머만 맞추면 돼 점주는 수월하게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보장된 맛에 단골손님이 맛보고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맵도리탕>은 조리와 운영이 쉽다 보니 업종변경 예비창업자들의 문의도 많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화를 추구하는 박 대표는 2년 넘게 프랜차이즈 전문 ERP시스템 ‘맥스바이저’로 점포와 직원관리를 하고 있다. 시스템 운영을 통해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철저히 관리하고 매뉴얼을 통해 운영되다 보니, 예비창업자를 관리하거나 상권 개발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현재 평균 44㎡(13평)에 높은 단가와 쉬운 조리에 예비창업자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맵도리탕 ⓒ 사진 김동국 기자


계획·비전
(주)푸드맵 박근원 대표는 ‘정직’만을 추구하며 주변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점주와 손님을 위해 운영해 나가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최근 점주를 위해 원가 비율을 낮추고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 소스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올해 안에 자체 소스를 납품할 예정이라는 박 대표는 조리시간 단축과 배달을 겨냥한 순살 메뉴를 만들어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힘들어하는 점주를 위해 배달 교육을 하면서도 홀의 서비스 교육도 놓치지 않는 <맵도리탕>. 배달을 시작하며 주문 수량이 늘어 지정된 한정수량을 늘리기도 할 정도로 배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박 대표는 현재 떡볶이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신선한 닭과 떡볶이의 만남을 통해 원조 닭도리탕 전문점이라는 정통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맛을 선보이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맵도리탕 박근원 대표이사 ⓒ  사진 김동국 기자
맵도리탕 박근원 대표이사 ⓒ 사진 김동국 기자

Check Point
매일 입고되는 신선한 닭과 압력솥 덕에 부드러운 육질, 캡사이신 없이 단계별 매운맛을 원팩으로 간편 조리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44㎡(13평) 기준)
가맹비                    200
교육비                    300
오픈지원비               100
인테리어 직접시공(본사 공사 가능) 
주방기물 집기           895
가구 의탁자              230
간판(SIGN물 일체)      250
총계(VAT 별도)      1,975 

※계약이행 보증금(계약 종료 시 반환) 200


문의 : 1899-8538, www.맵도리탕.com
본사 :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 677-12, 효성 ICT타워 9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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