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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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최강자
  • 조주연
  • 승인 2021.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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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타씨티 양주섭 대표이사

비대면이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키오스크. POS에서 시작해 키오스크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주)메타씨티는 어려운 시기에도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메타씨티 양주섭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메타씨티 양주섭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POS를 쓰지 않는 점포는 거의 없지만 아직도 키오스크를 안 쓰는 점포는 많다. 모든 지불이 선불제가 아니면 시스템이 복잡했고, 차라리 인건비를 들이는 게 편리하고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비대면이 되었고, (주)메타씨티의 2020년은 한층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될 수 있었다.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지켜낸 선두
양주섭 대표는 2002년 POS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키오스크부터 모든 시스템을 다루는 (주)메타씨티를 약 20여년동안 이끌고 있다. 키오스크는 각 업종에 따라 작동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업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꾸준히 설계 및 개발하는 것이 가장 큰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외식업, 무인스터디카페, 무인키즈카페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메타씨티의 노하우는 상당하다.

어떤 업종, 어떤 창업이라도 문제 없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트렌드에 매우 빠르고 키오스크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유사 기업들이 매우 많아요. 저희도 시스템을 모방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았지만, 기술적으로 따라오기 힘든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자체 콜센터 및 전국 10개의 센터와 150여개의 서비스 대리점 등 고객이  감동하는 AS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메타씨티 양주섭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주)메타씨티 양주섭 대표이사 ⓒ 사진 김효진 기자

POS에서 키오스크까지
메타씨티의 가장 큰 경쟁력은 POS 사업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 없이 핫하다는 이유로 키오스크 시장에 뛰어든 다른 기업과 달리 양 대표는 기존 POS 설비와 고객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덕분에 현재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단일 매장 고객사가 4만여 개 이상일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키오스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생각보다도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

단순한 주문과 계산 외에 물류, 회원, 제휴 등 다양한 마케팅이 요구되고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이다. 메타씨티는 이 분야에 최고의 솔루션을 자랑하고, S/W 못지 않은 H/W를 가지고 있어 단순한 키오스크 이상의 슬림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외식업체나 카페는 물론, VR게임장 그리고 병의원약국, 사우나까지 기존 POS를 쓰고 있는 모든 매장이 메타씨티의 고객이 되었고, 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큰 힘이 됐다. “기존 POS 고객뿐만 아니라 시스템에서 쌓아온 운영 솔루션이 있기 때문에 키오스크에 어울리는 최적의 솔루션을 빠른 시간 내 도출하고 고객사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키오스크의 한계와 발전
키오스크 시스템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적합하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더 높은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이러한 발전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키오스크는 인건비가 줄어드는 효과는 기본, 고객의 직접 주문으로 회전율을 증가시키고, 착오주문이 감소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한계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키오스크를 주문해 주는 기계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더 시스템과 배달이 늘어나고 이와 연동해서 여러 가지 콘셉트가 연구되고 한층 더 발전하고 있지만, 모든 자영업자가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는 없고 수도권을 제외하면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도 합니다. 또 술집이나 고깃집처럼 선불이 어려운 후불 매장에서는 여러 모로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양 대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력으로 2021년에도 각 브랜드, 각 아이템에 어울리는 최고의 시스템을 만들어가면서 고객사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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