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의 간편식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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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간편식을 만들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3.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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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갈비> : 테마기획Ⅰ레스토랑 간편식 ‘RMR’ 전성시대

<벽제갈비>는 소 한 마리를 통째로 구매하는 일두구매 원칙을 고수해온 한우 레스토랑이다. 차별화된 재료로 만든 한우명탕과 벽제설화육 등 프리미엄 한식을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레스토랑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겨냥해 매장과 온라인 채널 ‘벽제갈비 미식마켓’을 통해 RMR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최상의 고기를 향한 고집
1986년 문을 연 ‘한식벽제’의 <벽제갈비>는 한우농가와 공급처를 찾아 1% 밖에 생산되지 않는 최상의 고기 BMS(Beef Marbling Score) No.9과 최상급 한우를 일두구매하고 있는 한우 레스토랑이다. 매일 경매를 통해 한우를 마리당 구매해 정형 전문가들이 손질해 벽제설화육으로 점포에 공급하고 있다.

‘한식벽제’의 또 다른 브랜드 <봉피양>에서는 평양냉면과 함께 장인의 노하우로 업그레이드한 한우명탕과 돼지본갈비를 즐길 수 있다. <벽제갈비> 관계자는 “마리째 구매해 장인들이 조리하는 시스템은 남다른 품질과 명성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벽제갈비>는 각 분야별 20년 이상 경력의 조리 장인의 엄격한 지도 하에 제자를 양성하는 조리제도인 벽제도제로 뛰어난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프리미엄 한식을 활용한 레스토랑 간편식
‘한식벽제’에서는 가정에서도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한식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벽제갈비>와 <봉피양> 메뉴를 활용한 레스토랑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한식벽제 브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벽제설렁탕, 한우양곰탕, 한우곰탕, 한우육개장 등 ‘한우 명탕’과 한우양념갈비, 돼지본갈비, 한우불고기 등 ‘한우 양념육’, ‘벽제 명품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매장과 온라인 채널인 벽제갈비 미식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벽제명탕은 매일 경매로 들어오는 신선하고 고품질의 한우를 진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그 중에서도 설렁탕은 신선한 사골과 최상급의 양지를 이용해 설렁탕 장인 한영석 셰프가 정성껏 끓여낸 메뉴로 사골을 단 한 번만 사용해서 우려낸 초벌 설렁탕이다.

적정 시간인 12~14시간만 끓여내며 가마솥 옆을 지키며 기름을 걷어내기 때문에 맑은 우유빛을 띄고 잡내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벽제갈비> 관계자는 “빠르고 간단한 것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것은 물론 집 밥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고급 한식 RMR 포장판매 선도
고급 한식의 포장 간편식, 조리 포장 등의 시장이 자리잡지 못했던 시기에 <벽제오세요>라는 이름으로 RMR 브랜드를 론칭했던 ‘한식벽제’는 오래 전부터 대부분의 매장에서 1인분 패키지 형태의 포장을 판매해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조리 상태의 RMR에 더해 조리한 음식을 그대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배민,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강남역 사거리에 <봉피양 딜리버리>라는 매장도 새로 열었다. 

지난해 10월 공유주방 먼슬리키친에 입점하면서 배달 전문점으로 오픈했다. 또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젊은 마케터를 중심으로 새롭게 기획한 <봉식탁> 브랜드를 론칭해 <봉피양>의 평양냉면과 본갈비를 재해석한 본목살 양념구이 등 메뉴를 선보이면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벽제갈비 ⓒ 사진 업체제공

 

◆ 차별화 포인트 3

  30여 년 노하우
대형 한우전문점의 오랜 노하우로 한우의 여러 부위를 메뉴화해 한우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품질 향상까지 이뤄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  일두구매
한우농가에서 1% 밖에 생산되지 않는 최상의 고기 BMS No.9과 최상급 한우를 일두구매해 정형 전문가들이 손질해 매일 점포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포장판매 선도
오래 전부터 대부분의 매장에서 1인분 패키지 형태의 포장을 판매해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조리 상태의 RMR에 더해 조리한 음식을 그대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커진 RMR 시장 

<벽제갈비>에서 판매하고 있는 RMR 제품은 코로나19 이후 판매율이 더욱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 등으로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겨냥해 자사 온라인몰을 론칭하고 비대면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각 매장을 거점으로 RMR 제품 판매와 배달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봉식탁> 브랜드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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