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택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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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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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2020년 프랜차이즈 5大 트렌드
놀부보쌈-배달장면 ⓒ 사진 업체제공
놀부보쌈-배달장면 ⓒ 사진 업체제공

 

#코로나19 #언택트 #배달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미 무인기, 로봇, 스마트기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던 프랜차이즈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됐다. 올해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비대면, 즉 언택트로 인한 서비스 변화다. 언택트는 프랜차이즈 시장뿐 아니라 올해 전 산업 분야를 관통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테이크 아웃과 배달 시장이 확대되고 드라이브스루가 활발해졌다. 업체 가운데 배달을 하지 않았던 곳들도 빠르게 배달사업에 뛰어들었다. 배달에 맞춰 메뉴 보강 및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아예 집콕족들을 겨냥한 HMR 상품을 기획해 론칭하거나 온라인몰로 눈길을 돌리는 업체들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키오스크 ⓒ 사진 업체제공
키오스크 ⓒ 사진 업체제공

 

#포스트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재택근무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강화된 배경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생활반경이 달라졌다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다. 코로나19로 외식이나 대규모 모임보다는 집밥이나 HMR 등 집에서 즐기는 식사를 선호하는 생활 방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혼밥이나 혼술 또는 가족이나 친구 등 밀접한 관계의 소규모 식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외식 시장에서의 주요 키워드도 ‘안전’과 ‘건강’이 될 것이라고 바라본다. 배달 시장과 테이크아웃 시장이 더욱 확장되고 그 속에서 프리미엄 음식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달음식 뿐만 아니라 간편가정식, 밀키트 제품에 대한 수요와 인기도 꾸준할 것이다.

 

군산오징어 ⓒ 사진 업체제공
군산오징어 ⓒ 사진 업체제공

 

#비대면음식점 #딜리버리 #테이크아웃 #프리미엄

크리스탈 제이드 코리아 박진우 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본지 특집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비대면 음식점, 비용구조 최소화, 딜리버리, 테이크아웃 등 기존 운영방식과 다른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홀 매출보다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메뉴와 서비스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놀부는 전통적인 배달 인기메뉴인 보쌈, 족발, 치킨 외에도 삽겹살, 분식군으로 배달음식의 패러다임을 확장시켰다. <삼겹본능>에 이어 론칭한 <돈까스본능>, <탕수육본능> 등 ‘본능 시리즈’가 그것이다. 최근에는 토기째로 배달하는 유황오리 진흙구이를 배달 개시하면서 ‘프리미엄 다이닝’ 배달 시장에도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교촌치킨 ⓒ 사진 업체제공
교촌치킨 ⓒ 사진 업체제공

 

#비대면주문 #주문앱 #방문포장 #HMR

늘어난 배달 주문에 자체 주문앱을 개발해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자체 주문앱을 론칭해 배달 요청 및 방문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굽네치킨>도 배달 수요 증가에 홈페이지 내에 방문 포장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GRS는 1인 가구 및 딜리버리 주문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해 지난 2월 모든 브랜드의 자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롯데잇츠(LOTTE EATZ)’를 오픈했다. <커피빈코리아>도 지난 1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퍼플오더’ 시스템을 구축해 줄 서지 않고도 메뉴 주문이 가능해졌다. <군산오징어>는 배달 앱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간편식 HMR로 감소한 홀 매출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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