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정책자금 신청, 서류 발급 온라인으로”…챗봇서비스 ‘소담봇’ 실시간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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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정책자금 신청, 서류 발급 온라인으로”…챗봇서비스 ‘소담봇’ 실시간 응답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2.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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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로 자영업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 지원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소진공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살펴보면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챗봇상담 등이 있다.

정책자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ols.sbiz.or.kr/ols)’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소상공인이 1~2일 생업을 중단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올 2월에는 각종 제증명 및 소상공인확인서 등을 온라인에서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증명 발급서비스는 상시로, 대리대출 확인서와 직접대출 사전방문 예약은 온라인으로 일정을 잡은 다음 이용하면 된다.

소진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증명 발급 30,972건, 대리대출 확인서 발급 19,806건, 직접대출 사전방문 예약 38,961건 등 온라인을 통한 사용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8월부터는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를 온라인(sbiz.or.kr/cose/main.do)으로 발급하고 있다. 올 4월 ‘착한임대인’, ‘선결제 캠페인’ 참여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됐다.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제출서류 중 하나인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그동안은 확인서 발급을 위해 전국 66곳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소상공인이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부터 발급(출력)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8월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 이후, 11월 말까지 온라인 발급건수는 전체 발급 건수의 81%(5,870건)에 이른다.

11월 말부터 소상공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실시간 답변하는 챗봇서비스 ‘소담봇’을 운영 중이다. 소담봇은 소상공인이 직접 지원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일이 정보를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줬다.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소담봇은 세 개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진공 홈페이지(www.semas.or.kr)나 소상공인마당(sbiz.or.kr)에 접속 후 바탕화면에 있는 ‘챗봇’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또는 휴대폰 카카오톡에서 ‘소상공인 상담챗봇’, ‘소담봇’ 검색 후 채널 추가해 모바일로 이용해도 된다.

소진공은 공공기관 최초로 신한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지원 플랫폼을 구축, 올해 10월부터 선보였다.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 대출정보를 교차 확인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능형 비대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정책지원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더 많은 지원사업에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하여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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