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정책, 분야별로 재조정…중기부 자체 조직개편 단행
상태바
창업지원 정책, 분야별로 재조정…중기부 자체 조직개편 단행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7.2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기지원과, 글로벌성장정책관실→중소기업정책관실로 이관
국제협력과, 중소기업정책관실→글로벌성장정책관실로 이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21일 자체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서 이관 3건, 업무조정 18건, 명칭 변경 1건 등이다.

기존창업 관련 부서별 업무 분장은 사업 중심으로 돼 있었다. 이 때문에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즉시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중기부가 창업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정책 분야별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재기지원과는 중소기업정책관실로 이관했다. 부서 명칭도 재도약정책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글로벌성장정책관실에 있었다. 재기지원과가 중소기업정책관실로 이관되면서 경영 위기에 놓인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재창업 기업의 민간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부 내 산·학·연 협력 정책의 총괄·조정 부서를 창업진흥정책관실에서 산·학·연 업무와의 연계성이 높은 기술혁신정책관실로 이관했다.

미래산업전략팀은 창업벤처혁신실장 직속에서 벤처혁신정책관실 소속으로 이관했다. 변화하는 신사업 정책과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빠르게 발맞추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정책관실 정책총괄과 정책연구용역은 정책평가과로, 명문장수기업은 일자리정책과로, 남북경제협력업무은 국제협력과로 각각 이관했다.

종전까지 중앙부처 조직개편은 정부조직 관리를 맡은 행정안전부와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거쳐야 했다.

정부는 조직의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 4월부터 정원과 관계없는 조직 개편이나 인력 재배치는 부처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중기부의 자체 조직개편은 정부의 조직관리 지침 개정 이후 전체 부처에서 첫 사례다. 중기부는 부서 업무 연계성 따져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됐다”며 “중기부도 외부 환경변화 속도에 맞춰 선제적인 조직 운영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외부 환경변화 속도에 맞춰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직 운영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