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전통재료로 젊은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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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전통재료로 젊은 입맛 사로잡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08.18 10:10
  • 조회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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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도움 되는 산삼, 홍삼, 생강 등 전통재료 활용

외식프랜차이즈 및 식음료업계가 전통재료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산삼, 홍삼, 생강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

단순하게 전통재료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젊은 감각을 가미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드롭탑>은 18일, 최근 산삼을 이용한 프리미엄 눈꽃빙수인 ‘산삼 아이스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삼 배양근을 갈아 만든 눈꽃빙수에 콩가루를 뿌리고 꿀과 산삼생채를 토핑해 만든 산삼 아이스탑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달콤한 꿀이 산삼 배양근과 잘 어우러져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드롭탑>은 또 건강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홍삼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아이스티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티 홍삼’은 6년근 홍삼에 꿀을 혼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경감시킨 제품이다.

▲ 커피전문점 <드롭탑>의 ‘산삼 아이스탑’(좌), 하이트진로음료 ‘진저에일’(우) Ⓒ드롭탑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생강을 활용한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출시했다. ‘진로믹서 진저에일’은 생강의 깊은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담은 믹서류로, 제품 그대로 마셔도 맛있지만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의 알코올 음료와 섞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가다>는 오미자를 이용한 ‘석류오미자차’를 판매하고 있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오미자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전통재료로서, 석류와 오미자가 잘 어우러져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큰 일교차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업계에서는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통재료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전통재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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