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안겨주는 선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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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안겨주는 선물처럼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6.2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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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테이블>

정통 태국레스토랑 <바나나테이블>은 여느 외식업체과는 다른 기업 가치를 갖고 있다. “Be a Gift to The World! 세상에 선물이 됩시다!” 라는 슬로건이다. 신선하고 엄선된 식재료와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에 ‘양심’을 담아 고객들에게 선물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바나나테이블> ⓒ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세계 6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국 요리는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는 태국의 지리적 위치와 아열대 기후의 특징이 반영된 독특한 요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국 요리는 1970년대 유럽 미국 들어간 고급요리로, 국내엔 수요에 비해 정통태국레스토랑은 많지 않았다. 반면 식자재는 저렴해서 운영 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바나나테이블>의 모기업 (주)SANTA TOUR&TRAVEL을 28년 동안 운영해온 배정완 대표는 여행업이 하락세가 되면서 태국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무역업과 외식업에 새롭게 눈을 돌리게 됐다. 20여 년간 해온 봉사조직-로터리클럽의 지인들이 태국레스토랑을 해보라고 권유해온 것을 드디어 받아들인 것이다.

전망이 있다고 본 배 대표는 태국 호텔 주방장들 추천한 태국인들을 주방 스태프로 데려와 본격적으로 외식업에 뛰어들게 됐다. <바나나테이블>은 귀엽고 깜찍한 느낌의 브랜드 네임이지만 퓨전이나 약식이 아닌 정통 태국 요리를 만든다. 태국 황족도 먹어보고 감탄할 정도다. 

▲ <바나나테이블>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바나나테이블>이 소리없는 강자로 떠오른 데는 ‘맛’이 가장 큰 배경이다. 주방장이 직접 웍을 돌리며 만든 100% 수제로, 815도의 고열로 요리하므로 음식의 불맛을 유지하게 해주므로 최상의 맛을 낸다. 시중 태국레스토랑 대부분이 가공/반가공 식품을 오븐에 데워내는데 비하면 훨씬 수고스럽지만 그만큼 맛에 차이가 난다. 맛에 비하면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이라서 한번 온 고객은 맛과 가격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단골이 된다. 본점이 위치한 광교 아브뉴프랑 120개 점포 사이에서도 매출 1, 2위를 다툴 정도다. 

<바나나테이블>은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인 태국 전통 새우스프 ‘양꿍’, 부드러운 게를 고소한 커리로 볶아낸 타이의 대표 요리 ‘푸팟퐁커리’, 간장소스로 맛을 낸 새우볶음면 ‘팟씨유꿍’ 등은 다른 어느 태국 레스토랑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바나나테이블>에서 처음으로 태국음식의 진면목을 봤다는 고객들마저 생길 정도다.  

 

운영지원·시스템
직접 웍을 돌리면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야 하므로 창업자는 반드시 메뉴 교육을 받고 모든 메뉴를 마스터해야 한다. 완전히 다 할 수 있을 때까지 20일,습득 속도가 느리면 1개월 까지도 걸린다. 1주일~10일 사이에 교육을 다 마치게 하는 일반 프랜차이즈와는 사뭇 다르다. 이 점이 <바나나테이블>의 명성을 높이는 배경이기도 하다. 

가맹점주를 선택하는 과정도 매우 까다롭다. 예비창업자가 상담 신청을 하면 먼저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게 한다. 어디에 낼 계획이고, 왜 하게 됐으며, 창업 경험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서류를 작성하면 검토 후 면접을 본다. <바나나테이블>의 가치 이념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내주지 않는다. 반면 <바나나테이블>과 함께 하는 가맹점주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사가 물류 마진도 포기했다. 가맹점에서 알아서 식재료와 음료 등을 사입하도록 하고, 대신 로열티 5%를 받는다.

▲ <바나나테이블> ⓒ 사진 이현석 팀장

계획·비전
<바나나테이블>은 태국 왕실에서 주관하는 '타이 셀렉트(Thai Select)' 인증서를 받아 맛과 위생 부분에서 인정을 받은 맛집이다. 지난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참가한 ‘식문화 세계요리대회’에서도 1위를 수상하며 명성을 확인하게 해줬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세계음식문화관에 한국 대표로 나가는 등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달에 낸 <바나나테이블 미니>영통점은 오피스상권을 겨냥해 단가가 비싼 요리를 제외한 면과 밥 종류로 메뉴를 정리하고, 단가도 본점보다 30% 정도 낮췄다. 배달 요청도 많아서 준비할 예정도 있다. 

무엇보다 <바나나테이블>이 다른 외식업체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도네이션이다. 론칭한 이래 4년 동안 식당 수익의 일부를 태국에 보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배정완 대표 개인도 태국 직원의 가족을 초대하는 등 직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사회가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나나테이블>이 세상이 원하는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 <바나나테이블> 배정완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Check Point   
따라할 수 없는 맛, 세상에 선물이 되자는 기업 가치.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132㎡ (40평) 기준)
가맹비                   1,100
교육비                      330
보증금                      500
총계(VAT 별도)       1,930

* 로열티 월 매출액 3.3%(vat포함)


문의 : 1800-8580, http://bananatable.co.kr
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612 보보스프라자 3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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