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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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연구하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06.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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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비토랩>

치즈와 토핑을 많이 올려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맛을 제공하고 적은 창업 비용으로 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연구실을 콘셉트로 한 브랜딩이 독특한 <피자비토랩>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성장했다. 현재 서울 지역의 점포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 <피자비토랩> ⓒ 사진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중학생 때부터 친구이던 성준수 대표와 정우형 대표는 함께 창업을 결심했다. 외식업에서 일하던 성 대표는 브랜드의 고급화와 1~2만 원대의 메뉴 구성을 제안하고, 인테리어를 전공한 정 대표는 연구실 콘셉트의 디자인을 생각했다. 두 대표가 아이디어를 모아 2014년 4월 음식을 연구한다는 뜻의 <피자비토랩>을 론칭하게 되었다. 성 대표는 “젊은 감성과 가성비, 독특함을 모토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소자본으로 고효율을 내는 것이 장점입니다”라고 <피자비토랩>을 소개한다. 

<피자비토랩>은 배달형 점포와 홀·배달 겸용 점포로 나누어진다. 점포의 형태에 따라 공사 진행이 다르다. 배달형 점포는 인테리어 공사 없이 집기와 시설 공사만 한다. 홀·배달 겸용 점포는 한 달 동안 인테리어를 진행한다. 점포에 플라스크나 현미경 등을 소품으로 배치해 연구실의 느낌을 주었다.

▲ <피자비토랩> ⓒ 사진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성 대표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여 여러 타깃층을 한 번에 유입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메뉴에 적응하기 전에 신메뉴를 계속해서 만들어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귀여운 캐릭터 피자 상자 디자인으로 가족단위 고객에게도 한 번 더 어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치즈가 많아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가지고 최상급 치즈를 넣고 있어요. 치즈가 많은 만큼 토핑도 더 많이 넣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성비 좋은 피자를 만듭니다.” <피자비토랩>은 치즈의 매입가를 낮추어 점포에서 부담없이 치즈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버려지기 쉬운 도우의 끝부분에도 치즈를 토핑하여 도우가 맛있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많다.

▲ <피자비토랩> ⓒ 사진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가맹점 오픈 전 송파직영점에서 1주일 간 교육을 진행한다. 세무 교육부터 시작해 레시피 교육, 점포 운영 교육을 하며 홍보 방법과 적정 광고비를 안내하는 영업 교육이 이어진다. 또한 직접 현장에서 메뉴를 판매하고 점포를 운영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오픈 후 3일 동안은 본사의 직원이 점포에 방문하여 초기의 운영과 문제 해결을 돕는다.

성 대표는 요식업을 했던 경험이 고객들의 선호도, 메뉴의 가격대, 음식의 품질을 파악하는 것과 상권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피자는 여럿이서 먹는 음식이다 보니 반반 메뉴가 제일 많이 나가요. 두 가지 맛을 먹을 수 있어서 고객들이 좋아하십니다.” 

<피자비토랩>은 인구 수 대비 점포의 밀집도를 분석해서 상권 경쟁력을 파악한다. 배달을 전문으로 하여 상권에 대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고 매출을 상승시키고자 한다.

 

계획·비전
현재 총 31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대부분이 부산, 경남 지역에 위치한다. 서울 지역 가맹점에 한정해 10호점까지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해 서울 지역의 점포 분포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가맹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창업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점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피자비토랩>은 ‘외유내강 프로젝트’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점주가 주문하는 전단지나 피자 박스를 홈페이지에 등록시키고 결재 시스템을 개발해 점주들이 편해지도록 돕고자 한다.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 신메뉴 개발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다. “젊은 마인드를 가지고 열정이 있으신 분들을 많이 모집하고 싶습니다. <피자비토랩>의 독특한 디자인과 새로운 메뉴들을 잘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시는 점주님이라면 늘 환영입니다.”

 

    Check Point   
젊은 감성, 가성비, 독특함이 콘셉트인 <피자비토랩>은 점주의 부담을 줄이는 배달 영업과 창업 비용이 장점이다. 

 

▲ <피자비토랩> 성준수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33㎡(10평) 기준)
가맹비    330
교육비    220
인테리어    선택사항 (홀 배달 겸용 점포 평당 150)
간판    440
주방기기    1,320
전산시스템    50
총계(VAT 포함)    2,360

* 별도사항 : 철거, 정화조, 수도, 가스, 전기, 덕트, 냉난방기, 오토바이


문의 : 1877-0806, www.vittolab.com
본사 : 부산시 사하구 다대로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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