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의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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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고급화
  • 지유리 팀장
  • 승인 2019.06.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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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버거>

‘버맥(수제버거+맥주)‘이란 신조어가 유행하면서 수제버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고급음식을 먹고자 하는 고객의 선호는 ’그래봤자 버거’라는 인식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그 일조에 수제버거<바스버거>의 힘은 크다.  

▲ <바스버거> ⓒ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바스버거>의 서경원 대표는 공인회계사를 거쳐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상장하는 기업의 오너, 창업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서 대표는 디자이너, 펀드매니저, 공인회계사가 주축이 된 F&B회사 테이스터스(TASTERS)를 만들었다. 테이스터스의 첫 브랜드는 지난 2014년에 론칭한 소프트아이스크림 <바스티유>다. 그 후 2015년 ‘패스트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수제버거인 <바스버거>를 론칭하게 되었다. <바스버거>는 독특하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점포를 개점하였다. 점포를 직접 방문한 투자자들이 <바스버거>의 맛과 점포관리, 운용시스템의 잠재력을 보고 선택한 것이다. 

서 대표가 수제버거를 선택한 이유는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었다. 맛과 영양을 중시하는 수제버거는 세대를 뛰어넘는 아이템이자 넓은 수요층으로 앞으로도 지속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광화문에 <바스버거> 1호 직영점을 오픈했다. 

▲ <바스버거>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바스버거>는 화려하고 기교를 부린 햄버거가 아닌 기본에 충실하고 정직한 맛을 내세우는 콘셉트를 지향한다. 100%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는 식자재와 점포에서 무료로 즐기는 ‘제임스감’을 통해 ‘편하게, 마음껏, 즐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저렴하고 맛있는 버맥집으로 유명해 점심시간의 광화문점과 여의도점은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다.

서 대표는 “햄버거의 본질은 캐쥬얼과 식자재의 균형에 있어요. 본질에 집중하는 것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바스버거>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형태, 그리고 좋은 재료들로 구성된 맛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바스버거>는 ‘하와이안버거’, ‘더블바스버거’ 등 맥주와 어울리는 콘셉트의 버거 메뉴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수제 맥주인 ‘ㅂㄲ(부끄)라거’, ‘광화문흑맥주’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센스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 <바스버거> ⓒ 사진 이현석 팀장

운영지원·시스템
현재 <바스버거>는 9개의 직영점과 1개의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점주 교육은 7주 동안 이뤄지는데 예비가맹점주는 직영점에서 한 달간 근무를 한 후 본사의 평가에 따라 계약 여부가 결정된다. <바스버거>의 역삼점과 상암점, 그리고 판교점은 각각 클라우딩 펀딩을 통해 점포개설을 진행했다. <바스버거>의 고객들로 이뤄진 펀딩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은 각각 목표금액을 훨씬 뛰어넘어 <바스버거>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 주었다.

<바스버거>는 메뉴 R&D개발에 적극적이다. 두툼한 소고기 패티로 인기 있는 ‘바스버거’, 파인애플의 상큼한 맛이 특징인 ‘하와이안버거’, 푸짐한 양이 인상적인 ’더블바스버거‘ 등 <바스버거>의 모든 버거는 자유로운 토핑이 가능하고 추가금액에 따라 소고기 패티와 체다치즈의 추가가 가능하다. 앞으로도 <바스버거>는 새로운 식감의 다양한 메뉴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비전
<바스버거>는 자체 레시피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번과 독특한 패티로 맛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가격대는 패스트푸드점을 형성하면서 맛과 질은 미국 본토의 수제버거를 구현해 패스트프리미엄 수제버거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서 대표는 “<바스버거>의 신입사원이 수십 년 뒤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점포를 방문해 할아버지가 다니던 가게라고 소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바스버거>는 2017년까지 10개의 직영점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년부터는 지방 주요 도시의 진출과 함께 해외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Check Point    
버맥의 맛을 극대화한 ‘ㅂㄲ라거’, 깔끔한 목 넘김과 고소함, 달콤한 맛의 꿀 조합, 푸짐함으로 남성 고객에게 큰 인기인 ‘더블바스버거’

 

▲ <바스버거> 사업운영본부팀 김수경과장, 서영우 팀장, 곽충헌 실장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99㎡ (30평) 기준)
가맹비    3,500
교육비     800
계약이행 보증금     500
인테리어     9,000
주방설비 및 집기     5,800
총계(VAT 별도)    19,600


문의 : 02-784-6643, www.basburger.net
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0 율촌빌딩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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