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에 매력과 아이디어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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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에 매력과 아이디어를 입히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9.03.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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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도나스>

이보다 더 고급스러울 수가 없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속에 들어찬 내용물은 맛에 재미와 흥미까지 더해 가성비를 넘은 가심비를 제공했다. 둥글넙적 무난하고 평범한 외양의 도넛에서 이런 기막힌 맛이 나올 줄이야.  

▲ <파파도나스> ⓒ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파파도나스>는 이원일, 정인성, 이국진, 이윤성 셰프가 모여 만든 브랜드연합 ‘셰프유나이티드’의 작품이다. 2014년 디어브레드 이대점 오픈에 이어 돌돌에서 비밀로 이어지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성공시킨 이들은 그동안 쌓은 성공의 경험을 집약해 <파파도나스>를 론칭했다. 대중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창업자들도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그 결과 간식으로 가볍게 접할 수 있으면서 트렌드를 타지 않는 도넛이라는 아이템을 택해 ‘아빠들의 도나스’란 뜻을 담아 <파파도나스>를 론칭했다. 2017년 4월 이대 앞에 첫 매장을 낸 후, 지난해 8월부터 가맹사업에 뛰어들어 합정점과 수원 파장점이 3월 오픈 예정이다. 

<파파도나스>는 NON-GMO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한 프리미엄 도넛으로 당일생산 당일판매라는 원칙으로 한다. 모찌도나스, 팥앙금도넛, 꽈배기도나스, 치즈도나스, 누텔라도나스, 소시지도나스에 코코넛과 고구마앙금을 조합한 코구마도나스 등 기본 도나스는 1개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 <파파도나스>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파파도나스>의 경쟁력 중 첫손에 꼽는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맛이다. 셰프유나이티드가 직접 개발한 반죽법에 단순하게 팥앙금만 넣지 않았다. 치즈, 누텔라. 옥수수크림, 생크림모찌, 앙버터 등을 넣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친근하면서도 독특한 상품을 선보였다. 처음 먹는 고객들은 호기심에 먹어보곤 상상 이상의 찰떡궁합에 감탄사를 쏟아낸다. 한입 베어물 때 부드러운 속살의 첫맛과 꽉 들어찬 필링의 만족감은 다른 어떤 도넛과 비교를 불허한다. 이국진 대표는 “1개 사서 먹으면서 가던 고객이 돌아와서 1박스를 사들고 갈 정도입니다”라며 고객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상품은 고메버터와 직접 삶은 팥소가 듬뿍 들어간 앙버터도나스와 쫀득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찌도나스다. 그밖에도 쑥모찌도나스, 앙버터브리오슈, 인절미크림빵, 도나스케이크, 고로케, 파파파이 등  ‘셰프유나이티드’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다양한 상품들도 인기가 높다. 


운영지원·시스템
<파파도나스>는 전수창업의 형태로 프랜차이즈를 진행한다. 이윤성 대표는 “도넛전문점에서 향후엔 소규모 윈도우베이커리 형태로 키울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가맹점주가 직접 빵을 만들 수 있어야 <파파도나스>를 운영하고, 나아가 더 큰 베이커리도 운영할 수 있습니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맹점주는 직영점에서 2주 동안 교육받은 후 4일 동안 실습을 하며, 실습 기간에는 교육비를 내는 대신 실습비를 받는다. 어느 프랜차이즈본부에서도 찾기어려운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파파도나스>에만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창업자를 위한 1일 운영체험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들이 하루동안 <파파도나스> 운영을 직접 체험해보고 창업을 결정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면서 고객층을 이해하고 매출의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다. 20만원의 비용은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 전액 반환한다.

▲ <파파도나스> ⓒ 사진 이현석 팀장

계획·비전
이국진 대표와 이윤성 대표는 “<파파도나스>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바람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파파도나스>는 도넛을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빵 라인업을 구축한 소규모 매장의 윈도우베이커리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본사 뿐 아니라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서비스마인드’가 중요하다.

도넛이 워낙 대중적인 아이템이라 각계각층의 고객이 있으니 접객을 잘 할 수 있다면 점주 스스로에게 큰 강점이 된다. 특히 부부창업을 권하는데, 서로 성향이 다르면 장점은 배가효과를, 단점은 보완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주부의 경우 남편과 아이들을 출근 및 등교 시킨 후와, 아이 하교 이후 시간으로 판매 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올해부터 본격 가맹사업에 돌입한 <파파도나스>는 10호점까지는 가맹비를 받지 않는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매달 2~4개 정도의 가맹점을 오픈해 연말까지 30~35개의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Check Point   친근한 외양에 독특한 맛과 저렴한 가격

 

▲ <파파도나스> 이윤성 대표, 이국진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19.83㎡ (6평) 기준)
가맹비                   500
전수비                   300
보증금                   200
인테리어             1,000~
기기장비             1,240~
간판/사인              350
초도물품               500~
로열티 매월             30원 (고정)
총계(VAT 별도)    3,390~


문의 : 02-312-0877, www.papadonas.com
본사 :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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