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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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9.21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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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찜>

2015년 론칭한 <두찜>은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대구에서만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맹점이·잘돼야·본부가·잘·된다’는 <두찜>의 신조가 신뢰를 얻은 덕분이다.  

▲ <두찜> ⓒ 사진 본부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찜닭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드립니다’라는 <두찜>의 콘셉트는 전국 최초다. 두 마리 치킨은 많지만 찜닭도 두 마리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신박했다. 이기영 대표는 칼칼하고 매운 찜닭 한 마리와, 어린이와 매운 맛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덜 매운 찜닭 한 마리를 함께 한다면 모두 잘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은 적중했고, 대구에서 출발한 <두찜>은 홍보를 하지 않고도 가맹점이 100호점까지 확장됐다. 

<두찜> 이전에 ‘찜닭’은 프리미엄군에 속하는 메뉴였다. 맛은 있는데 비싸고 양도 적어서 선뜻 사먹기 망설여지고, 그 가격이면 다른 걸 먹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점점 소비자들과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두찜>으로 인해 찜닭은 가성비가 높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메뉴가 되면서 카테고리 자체가 바뀌는 변혁을 가져왔다. 가맹 문의가 늘면서 6월 1일 본부를 서울로 이전했고, 접근성이 좋아진 서울 경기권 창업희망자들의 문의가 특히 폭주했다. 3월부터 전국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42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기염을 내뿜었다.

 

▲ <두찜> ⓒ 사진 이현석 팀장, 본부 제공

브랜드 경쟁력
<두찜>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1+1이라는 혜택을 보고,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어 유리하다. 맛을 내는 비결인 찜닭 소스도 본부에서 자체 연구 개발해서 만들고 자체 생산, 공급으로 다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다. 또한, 뜯고 붓기만 하면 되는 원팩소스 등 간편 조리방법과 단일화된 메뉴로 1인 운영도 가능하다. 배달이 가능한 메뉴라서 상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불지 않는 당면을 공급하는 등 배달 노하우가 있는 덕분에 ‘배달의 민족’에서 선정한 2017대한민국 배달대상까지 수상했다. 

이런 이유로 <두찜>은 추천 창업률이 92.7%에 달한다. 강인규 총괄본부장은 “가맹점주의 부모님이 가맹점을 또 오픈하고, 친구와 형제가 오픈하고, 본인도 가맹점을 하나 더 오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보니까 괜찮다는 걸 직접 확인했으니까요.”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두찜> ⓒ 사진 이현석 팀장, 본부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두찜>은 인테리어 공사비를 받지 않는다. 대다수의 프랜차이즈 본부가 인테리어 공사 비용으로 이윤을 남긴다는 점과 비교하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외식 프랜차이즈업은 인테리어 회사가 아니다’라는 이기영 대표의 확고한 신념으로 인해 본부에서는 매입력 강화를 통해 단가를 낮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 총괄본부장은 “본부는 인테리어 대신 물류 수익을 얻습니다. 본부가 욕심을 버려서 가능하고, 그 결과가 가맹점주의 수익으로 돌아오니까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비 외에도 본부는 가맹비, 로열티, 감리비, 재가맹비, 광고분담금, 교육비를 모두 받지 않는 6無정책으로 수익을 포기하고 그만큼 가맹점주가 가져가도록 한다. 가장 자신있게 얘기하는 건 ‘투자 대비 수익’이다. A급 상권의 넓은 점포가 수익도 크지만 엄청난 투자비용에 비하면 놀랍지 않다. 반면 <두찜>은 투자한 이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창업희망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점점 더 퍼지고 있다.

 

계획·비전
20여 년 전 큰 붐을 일으켰다가 사그라들었던 찜닭이 새롭게 정비하고 돌아오면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두찜>은 시장이 커지고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어 다른 찜닭 브랜드의 등장에도 경계 커녕 반기고 있다. 가성비 높고 독특한 <두찜>이 찜닭 브랜드들 사이에서 오히려 돋보일 거란 예상이다. 신규고객을 창출할 신메뉴는 1년에 1개 정도면 충분하다. ‘제대로 된 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자신감이다.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과 배달앱이 발달하면서 음식 배달 시장은 더욱 커진다는 예측이다. <두찜>은 이런 외식시장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10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도 ‘몇 년 내’라는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천천히 가도 튼튼하고 오래 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된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찜>이 써내려갈 역사는 이제부터다.
 

▲ <두찜> 강인규 총괄본부장 ⓒ 사진 이현석 팀장, 본부 제공

Check Point 홀, 포장, 배달, 주류 매출까지 4way매출시스템으로 수익을 늘린다.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49.58m² (15평) 기준)
가맹비·로열티·광고분담금                 없음
재가맹비·감리비                              없음
인테리어                          직접 시공 가능
주방기기·주방그릇             직접 시공 가능
의탁자                          필요한 만큼 구입
포스·음향공사                필요한 만큼 구입
간판                             필요한 만큼 구입
계약이행보증금                          300만원
별고(계약해지시 반환)

평균 창업비용                                 2271

 

문의 : 1800-8192 http://twozzim.com
본사 : 서울 송파구송파대로 438,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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