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신규브랜드 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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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신규브랜드 등록현황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7.1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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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변신에 변신

이번 10월 달은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프리미엄화 하려는 브랜드, 또 다양성을 강조하거나 기존의 아이템을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바꾼 브랜드 등 다양한 신규브랜드가 등록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글 이상민 기자


업종 특화, 경쟁력 제고  
공정거래위원회 신규브랜드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는 9월 123개에서 23개 감소한 10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정보공개서를 자진 취소한 브랜드 76개와 변경등록 미이행으로 인한 직권취소 가맹본부 목록 325개가 공개됐다. 
9월 업종별 통계에서는 외식업 부문이 75%로 9월(69.11%)과 대비해 5.89% 증가했으며 다른 업종과 대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기타서비스 부문은 7%로 지난 9월(6.50%)과 대비해 0.50%가 증가했으며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외식업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기타교육 부문은 2.00%를 기록해 9월(6.50%)와 대비해 4.50%가 떨어졌으며, 기타도소매는 4.00%를 기록해 9월(6.50%) 대비 2.50%가 감소했다. 새롭게 등록된 업종에는 자동차 관련, 오락, 편의점, 의류·패션, 임대, 교육(교과) 등이 있으며, 화장품, 농수산물, 안경, 반려동물관련 등의 업종은 등록되지 않았다. 새롭게 등록된 유아·관련 (교육 외) 부문의 <모넬로>는 아이와 부모의 공간을 분리한 프리미엄키즈카페 브랜드로 기존 키즈카페와 차별화를 꾀했다. 스포츠 관련 부문에서는 <벤투스CC>가 기존 동네 당구장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당구 클럽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당구만 치는 일차원적인 개념을 넘어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고 당구 관련 용품도 구입 할 수 있다. 여기에 IT기술이 접목돼 플레이영상을 돌려볼 수 있는 등 전문적으로 특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편의점을 카페, 주점, 일반형 세 가지 형태 중 선택해 창업할 수 있도록 한 <레몬비>, 다양한 오락을 시간제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이존팝> 등 더 디테일해진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라
외식업 통계에서는 한식 부문이 32%로 9월(25.88%)대비 6.12%가 증가했다. 또 치킨 부문이 13.33%로 9월(4.71%)대비 8.62%가 증가해 치킨 업계가 다시 살아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외국식 부문은 1.33%를 기록해 9월(7.06%)대비해 5.73%의 폭으로 감소했다. 이외 다른 외식업 부문은 소폭 증감했다. 이번 10월 외식업 부문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 점포에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부분이다. <노가리슈퍼>는 저렴한 가격에 건어물과 맥주, 과자, 컵라면, 아이스크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게맥주집 콘셉트로, <치킨과 바람피자>는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판매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올렸다. 한편 기타 외식부문에서는 기존 베트남쌀국수 브랜드가 줄을 잇던 가운데 <비에뜨반미>가 베트남 샌드위치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 제과제빵 부문 <망원동티라미수>의 경우는 컵 안에 티라미수로 넣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도 눈에 띈다. 치즈를 테마로 한 주점 <치주고고>는 치즈가 들어간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주류와 함께 수많은 메뉴를 선보여 새로운 경쟁력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가로수 맥주>, <세븐브로이펍> 등의 수제맥주 브랜드가 등록돼 꾸준한 수제맥주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수제맥주 점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당분간 그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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