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가맹점주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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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가맹점주의 공통점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07.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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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은 성장곡선 법칙이 있다. 1단계는 습득기(도입기)로서 투자 기간(시간, 비용, 노력 등)이자 집중 훈련기간이며, 가맹본부에 많이 의존하는 기간이다. 또 고객신뢰 형성기간이며,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은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짧을수록 더욱 노력을 배가했다고 볼 수 있다. 2단계는 숙달기(성장기)로서 자립심이 생기며, 원하는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기간이며, 스스로 독립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로 냉정이 필요하다. 3단계는 완성기(성숙기)로서 가맹본부와 상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간이며, 가맹사업에 있어 더욱 완성된 경험과 경륜을 축척해 나가는 시기이다.

▲ 가맹사업 성장곡선

돈 버는 가맹점은 공통점이 있다
흔히 비즈니스 세계를 총성 없는 전쟁터로 비유한다. 그렇다면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행운과 함께 승리를 가져오는 돈 버는 가맹점주는 어떤 공통점들이 있을까? 20여 년간 성공하는 가맹점주들의 공통점을 눈여겨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숫자에 강하다. 직장생활에서는 급여나 상여금이 성적표를 대신하는 것처럼, 사업은 결산서가 성적표를 대신한다. 월손익계산서는 기본이고 규모가 큰 가맹점은 대차대조표를 인지해야 한다. 대차대조표는 경리직원이나 세무사에게 맡겨두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팔리는 이유도 안 팔리는 이유도 숫자 안에 있다.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원하는 소득창출을 위해 매출목표, 고객수, 객단가, 회전율, 원재료비, 품목별(메뉴)이익, 재고, 인건비 등을 세밀히 점검하고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교육 참석에 적극적이다. 개인의 역량을 배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런데 지금 해당분야에서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제공은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교육이다. 이런저런 사유로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가맹점주는 자신의 종업원교육에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열정적이며 매사에 적극적이다. ‘열정은 천재의 재능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열정은 종업원을 감동, 감화시키며 고객을 기쁘게 한다. 사업은 외형으로 보이는 좋은 서비스로만 성공할 수 없다. 가맹점주로 출발한 열정이 결국 나에게 돈을 벌게 해준다.

넷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신념이 강하다. 내가 선택한 회사, 브랜드, 상품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신념이 강할수록 종업원과 고객에게 확신을 준다. 의외로 종업원이 자신의 회사와 브랜드, 상품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등 수시로 남의 탓으로 불평불만을 얘기한다.

다섯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타인의 노하우 습득력이 뛰어나다. 성공사례가 있는 가맹점이 있다면 매출규모를 떠나 성공사례 가맹점을 방문한다. 성공사례 요인(판촉사례, 고객유입사례, 서비스, 종업원의 행동, 가맹점주의 일상 등)을 밀착 취재(사진찍고, 경청하고)해 나의 노하우로 변화시켜 적용한다.

여섯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매우 부지런하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오직 본인 사업에만 집중한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 주어져 있지만,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맹사업에 있어 성공의 높이가 달라진다.

일곱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 이성적인 사람은 누구나 긍정과 부정의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 1991년 일본 아오모리현 지역에 태풍이 강타해 사과가 90%이상 낙과하고 말았는데, 농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1년 농사를 망쳤다고 큰 실망과 회의에 빠졌다. 그 와중에 한 농가는 태풍이 지나가고 사과가 다 영글도록 떨어지지 않은 사과라 홍보하며 일반 사과 값의 10배 이상 가격으로 판매했는데 순식간에 다팔렸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여덟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절약정신이 뛰어나다. 가맹점 운영에 있어 매출과 비용은 일순위 점검 항목이다. 돈 버는 가맹점주는 항상 모든 비용(전기세, 물세, 소모품비, 재료비, 인건비, 관리비 등)을 확인하는 꼼꼼한 절약정신이 생활화 돼있다.

아홉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돈을 많이 번다고 생색내지 않는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부잣집 자녀로 태어나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는 것, 부자와 결혼하는 것, 사업을 해서 본인의 노력으로 돈을 버는 것 등. 특히 본인이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자만하지 않고 자랑을 하지 않는다.

열번째, 돈 버는 가맹점주는 고집이 있으며 때론 자기주장이 강하다. 각 분야에서 집념이 강한 사람일수록 성공하는 확률이 높다. 집념이 강한 사람은 고집이 있으며, 때론 자기주장이 강한 성향을 가진다. 대체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한편으론 고집이 있고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현규 본부장(숭실대학교 프랜차이즈 경영학 석사)은 현재 이노엘코리아 프랜차이즈 마케팅본부장으로 있으며, 대한노인회 건강사업단 실버산업 프랜차이즈 기획,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KGC 라이프앤진 전무(화장품 사업본부장,방문판매 사업본부장 /KT&G 자회사)를 거쳐, 대상(주) 웰라이프 사업부장, 풀무원 건강생활 NHO(유기농 프랜차이즈) 영업 및 기획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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