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짬뽕> 밥집은 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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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짬뽕> 밥집은 후해야 한다
  • 정미선 기자
  • 승인 2017.10.2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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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을 시키면 피자를 드립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요리가 만나 파주에 소문난 맛집을 탄생시켰다. 불황일수록 푸짐하게! 든든하게! <달콤짬뽕>의 달콤한 유혹이 시작됐다. 
글 정미선 기자 사진 황윤선 기자

 

<달콤짬뽕> ⓒ황윤선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달콤짬뽕>은 2014년 하반기에 피자주는 짬뽕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파주 3대 짬뽕으로 명성을 얻었다. SBS 생생정보통과 같은 맛집 프로그램에 <달콤짬뽕>이 방영되면서 전국에서 손님들이 짬뽕과 피자를 맛보기 위해 <달콤짬뽕>을 찾아왔다. 이후 가맹점을 내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멀리서 점포를 찾는 고객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

피자가 나오는 짬뽕집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와 정통 짬뽕 맛은 <달콤짬뽕>만의 아이덴티티다. 퓨전 짬뽕집이 아닌 정통 짬뽕집의 맛을 고수해 신선한 해산물을 선별해 2배 이상 푸짐한 양을 제공한다. 이에 가성비 좋은 짬뽕에 머물지 않고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쫄깃하고 식감이 좋은 이유는 OEM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체 제작한 면은 잘 익으면서도 비교적 빨리 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짬뽕 국물을 내는 소스 또한 매뉴얼화해 어느 누가 만들어도 쉽게 본점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

브랜드 경쟁력
1인 9000원 짬뽕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해산물 가득한 정통 짬뽕과 7인치 미니피자가 제공된 이후 맛을 본 고객들은 가성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도 1인 단가가 높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지 않아도 매출 올리기가 좋다. 또한 간단한 조리방식으로 미니피자와 짬뽕의 조리 시간이 맞아 고객에게 두 메뉴를 맞춰 나갈 수 있다.
 

<달콤짬뽕> ⓒ황윤선 기자

<달콤짬뽕>은 자체 면, 소스뿐만 아니라 고춧가루도 제조공장과 제휴해서 생산한다. 국물의 맛을 좌우하는 고춧가루는 <달콤짬뽕>만의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짬뽕과 피자 아이템은 계절을 타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에 유리하다.

<달콤짬뽕> 메뉴구성은 ‘달콤짬뽕’, ’달콤순하면‘, ’탕수육‘, ’피자’ 기본 구성이다. 때문에 식자재 관리와 조리가 간편하다.
한 점포에 부부가 함께 운영할 경우, 1명 정도의 추가인원만으로도 충분히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운영지원·시스템
<달콤짬뽕>은 비싼 상권에 점포를 내는 것을 되도록 지양한다.
본부의 상권 분석 전문가가 철저하게 분석하고 성공할 수 있는 입지를 엄선해 장기간 운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후 가맹점을 낸다.

보통 점포 회전율과 조리시간을 고려할 때 66.1~99.2 ㎡ (20~30평) 점포를 기준을 잡아 오픈한다.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인테리어비는 본부에서 기존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구상인데, 각 지역 특색은 살리고, 중저가 자제를 사용해 실속 있는 점포를 만들기 때문에 초기 자금에 큰 부담이 없는 편이다.
 

 

원가율이 높지 않은 면이 주 메뉴이기 때문에 원가에서 남는 것은 과일, 커피, 컵라면 제공 등으로 고객에게 재미있는 서비스로 돌려주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보관하지 않아 신선한 재료 보관과 신속한 세팅이 장점인 <달콤짬뽕>은 자체 면, 소스를 통해 초보자도 3일이면 충분히 본점을 맛을 낼 수 있다.

계획·비전
<달콤짬뽕>은 현재 위례, 수원에서 가맹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상담이 들어오지만 한꺼번에 많은 가맹을 내주기보다는 실력을 갖춘 가맹점으로 키워가려고 한다.
또 부지런하고 의욕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해보겠다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각 가맹점들이 모범적인 홍보역할을 하도록 한다. 하나의 브랜드 시작단계인 만큼 믿을 수 있는 가맹점주와 신뢰할 수 있는 본부를 구축하는 것이 <달콤짬뽕>의 목표다.
외식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맛에 대한 고집과 처음 <달콤짬뽕>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욱 위생관리와 메뉴개발에도 힘써 브랜드력을 키워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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