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에게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 지향(주)커브스코리아 <커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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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에게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 지향(주)커브스코리아 <커브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1.04.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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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브랜드는 2010년 세계프랜차이즈협회 한국대회에서 게리 헤이븐 회장이 세계적인 1위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 전략에 대해 소개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4시간에 1개씩 가맹점을 오픈한다는 <커브스>. 지난 1995년 여성 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1호점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국내에는 2007년에 도입돼 지난해 12월 100호점을 돌파했다. 
 

‘열정’으로 탄생한 커브스코리아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브스>는 여성들에게 온전히 입소문으로 알려진 케이스다. 그러다보니 점주 대부분이 센터 회원이었던 여성들인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커브스>는 미국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기존 헬스클럽과 차별화 된 운영과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보였다. 센터는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철저한 개인 맞춤식 시스템을 운영한다. 중, 장년 여성층을 집중 공략해 3NO 전략으로 남자(No man)와 거울(No mirror), 화장(No make-up)을 센터 내에서 없애 차별화시켰다. 여성들이 편한 옷차림과 얼굴로 남자들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즐겁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 여성 자신들도 크게 인식하지는 못했지만, 그들 심리 가운데 항상 자리 잡았던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 사업으로 접목시켰다. 커브스코리아 김재영 대표는 2002년 <커브스>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미국 본사에 연락을 취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브랜드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사업계획서를 보냈다. 당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200여 곳에서 이 회사와의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게리 헤이븐 회장은 그 어떤 파트너보다 열정이 많아 보였던 김재영 대표를 선택했다. 2시간 가량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7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했고, 즉석에서 김재영 대표가 커브스코리아 운영을 맡는 것으로 결론 냈다. 

고객이 검증한 신뢰할만한 브랜드
피트니스 컨설턴트였던 김재영 대표는 피트니스는 잘 알았지만, 프랜차이즈는 잘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한다. “<커브스>는 샤워실이 없거나 운동 공간이 좁고, 유니폼이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에게 부정적이었어요. 피트니스 시장도 하향세였기 때문에 <커브스>와 같은 콘셉트의 브랜드 도입에 대해 모두 비관적이었죠.” 하지만 김 대표는 자신이 있었다.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입소문으로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의 생각대로 50개 점포가 넘어서자 <커브스>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회원 수 증가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 이후 해마다 2배씩 성장했다. 점포수와 함께 회원 수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지난해 12월 송파점에 100호점 깃발을 꽂았다. <커브스>는 창업자의 70%가 센터 회원이 직접 창업을 한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는 50% 이상이 회원이 창업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센터 회원인 고객이 직접 검증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점이 바로 <커브스>의 경쟁력인 셈. 김재영 대표 역시 <커브스> 점주는 ‘열정’과 ‘인간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커브스> 브랜드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보고 뛰어들기 보다는 봉사와 희생정신이 있어야 해요. 타 브랜드에서 <커브스>의 하드웨어만 보고 모방하다가 문을 닫는 사례를 많이 봤어요. 우리는 소프트웨어가 탄탄합니다. <커브스>는 단순한 피트니스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이고, 고객들에게 재미와 커뮤니티를 가져다줍니다.”

2011년 200개 점포, 5만 명 회원 몰이 달성 주목 
‘커브스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은 30초마다 다른 기구를 사용하면서 근력 강화,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여성전용으로 개발된 12가지 유압식 운동기구로 기초체력과 근력을 증강시키며, 각 부위별로 근육량이나 골다공증, 관절염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 들어온 지 5년차인 커브스코리아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 <커브스>가 여성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자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의 제휴 문의가 줄을 잇는다.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강원도 지역을 주력으로 사업설명회도 집중적으로 가질 생각이다. 과거에는 많은 예비창업주들이 서울에 와서 사업설명회를 들었다면 이젠 본사에서 전국으로 달려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생각이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2011년에는 점포 수 200개, 회원도 3만 명에서 5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 시스템이 뒷받침되고 진정한 프랜차이즈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더욱 힘이 느껴진다. 수익률이 획기적으로 높진 않지만 리스크가 낮고, 꾸준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여성에게 적합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이 <커브스>라고 강조한다. 이 브랜드는 평균 35평 규모에 1억 원 투자가 예상되며, 회원이 300명일 때 월 15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창업문의 (02)3463-4242  www.curves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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