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중화요리의 정수
<차알>은 중식의 신문화 전파를 목표로 2012년 2월 론칭한 브랜드다.
현재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차주민 대표는 정통 중식 메뉴로만 구성된 기존의 중식당에 트렌드를 더해 신중식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차알>을 창업할 당시 시장에는 진부하고 획일화된 중식 메뉴로만 구성된 중식당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좀 더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신중식 문화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일반 중식당을 벗어나 동양과 서양의 오묘하고 독창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갖춘 <차알>이 탄생해 13년간 운영되고 있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과 같은 일반 중식 메뉴와 더불어 깊은 맛을 바탕으로 한 <차알>만의 아메리칸 스타일의 독창성 강한 자체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중식 하면 짜장, 짬뽕, 탕수육을 기반으로 매출의 70~80%가 발생하는데 우리는 깐풍마늘가지새우, 마라짬뽕, 그 외에 오렌지치킨, 차우멘과 같은 일반 중식당에 없는 <차알>만의 아메리카 스타일의 퓨전 중화요리들을 갖춰 특색이 있습니다.”
점진적인 가맹점 확장
<차알>은 올해 초 전 가맹점의 매출 안정화와 점진적인 가맹점 확장을 목표로 세우고 상반기 직영점 1곳과 가맹점 4곳을 신규 오픈했다.
신메뉴도 출시했다. 중화치킨보쌈인 ‘카이빙치킨’과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중화넓적비빔면인 ‘방방미엔’이다.
카이빙치킨은 얼음 조리공법으로 완성한 야들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방방미엔은 마라장과 쯔마장 소스로 맛을 냈다. 두 메뉴 모두 지난 5월 말에 출시, 반포점 직영점에서 테스팅 중이다.
하반기에도 역시 가맹점들 매출 상승을 목표로 내부 운영 시스템 안정화와 5개 가맹점 추가 확장이 목표다.
“고객들의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업무와 운영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슈퍼바이징 능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본질에 더욱 충실
10년이 넘는 운영 기간 동안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그때마다 차 대표가 느낀 것은 대단한 혁신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맛과 서비스, 위생이라는 본질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본질적으로는 맛을 확인하는 작업을 강화합니다. 대외적인 위기의 순간에는 식자재 순환이 안 되거나 서비스적으로 나태해질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홍보에 더 투자하고 내부 운영 시스템을 강화해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합니다.”
특히 좋은 제품 출시를 통해서 가맹점에 힘을 싣고자 한다. “가맹점과는 항상 원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맹점 입장에 서서 자주 소통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보다 탄탄한 슈퍼바이징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가맹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