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대지, 지구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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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 대지, 지구를 만들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02.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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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대체육
<레트로33>

<레트로33>의 ‘33(삼삼)’은 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듯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동시에 수풀삼(森)이 두 개로 함께 숲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아름다운 숲, 대지, 지구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이념이 담겨 있다. 1이 3으로 나누어떨어질 때까지 롱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숨은 맛집 
2014년 유럽 시골마을 작은 식당 콘셉트로 시작한 <레트로33>은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소세지, 베이컨, 치즈 등의 재료로 수년간 가게를 운영하다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환점이 되어 모든 메뉴를 동물성 콜레스테롤 0% 비건 메뉴로 바꾸며 전문 비건 레스토랑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22년 2월 (주)비건33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비건 전문 외식 기업으로 발돋움,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으로 종합 외식 서비스 기업으로의 탄탄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레트로33>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고민하며 동물성 식재료를 완전히 배제한 식물성 식재료를 사용해 동물성 식재료를 사용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의 요리를 만든다.

육식주의자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고 맛 보여 줄 수 있는 비건 레스토랑으로서 모든 메뉴가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하지만 흔하지 않은 비건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채식에 대한 논문과 저서로 영양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으면서 건강한 비건 먹거리로 임상시험도 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그동안 판매했던 메뉴의 모든 걸 뒤엎고 새롭게 메뉴 개발을 해냈다.

<레트로33>의 대표 메뉴로는 대체육을 활용한 함박플레이트, 콩을 발효시켜 만든 템페와 여러 채소가 어우러진 레인보우랩, 유기농 채소로 가득한 자연식물식 플레이트, 깻잎으로 만든 페스토와 국산 잣을 사용한 통마늘 스파게티 등이 있다.

메뉴 개발 시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100% 식물성 재료 인지가 우선이고 성분이 식물성이어도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었는지도 고려한다. 또, 비건 요리에 대한 편견을 깨는 부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건 셰프로 수년 간 요리를 해오며 비건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게 더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김미림 대표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사용해 끊임없이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레트로33 ⓒ 사진 업체제공

 

비거니즘으로 세상을 이롭게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레트로33>이 미국의 권위 있는 맛집 추천 가이드 ‘레스토랑 구루’에 베지테리언 부문 추천 식당으로 선정됐다. 현재 김 대표는 10년의 외식업 노하우로 (주)비건33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마음과 콘셉트로 2024년 8월 새 브랜드 1호점을 오픈한다.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갈 브랜드를 론칭하고 잘 안착 시키는 것이 올해 목표이며, 새롭게 오픈하는 브랜드를 통해 국내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전국 어디서나 훌륭한 퀄리티의 K-비건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좋은 영향력으로 세계인들이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일상적으로 준비하는 식사가 ‘비건이 기본값’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주)비건33은 하나의 수단으로 목적은 지구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소중한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데 공헌하고자 합니다.” 


◆ 경쟁력 3가지 

  유기농 재료
땅에서 캐는 작물은 모두 유기농을 사용하고 밥은 정제되지 않은 유기농 발아 현미와 귀리, 흑미를 사용해 하루를 불려 잡곡밥을 짓는다.

  다양한 메뉴
함박플레이트, 랩, 샐러드, 스파게티, 리조또 등 다양한 메뉴를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다. 

  NON 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사용
식재료에서 되도록 수입콩이나 옥수수는 배제한다. 잣이나 들깨, 참깨, 고춧가루 등도 국산을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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