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탕후루 대표,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로 국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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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탕후루 대표,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로 국감 간다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3.09.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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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이에 '마라탕후루' 놀이문화
주변환경이 비만 아이 교정 어렵게
사진=왕가탕후루
사진=왕가탕후루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식사 후 후식으로 탕후루를 즐기는 놀이 문화로 청소년 설탕 과소비로 소아당뇨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는 다음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15명, 참고인 33명의 출석 요구안 명단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 김소향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2023년 31~36주차) 냉동·간편 조리 식품 분야 10대 인기 검색어 1위와 2위는 모두 탕후루 관련 키워드였다. 1위는 아이스(얼음) 탕후루, 2위는 탕후루였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즐기는 문화로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에 대해 지난 7일 대한비만학회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이사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즐기는 10대 놀이문화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은 비만 아이가 스스로 교정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중요한 외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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