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육류수출협회가 30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US Beef로 만드는 올어바웃 아메리칸 스테이크(All about American Steak)’ 멘토링 클래스 및 메뉴 개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두번째 진행되는 ‘US Beef로 만드는 올어바웃 아메리칸 스테이크’는 미국육류수출협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 식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셰프를 꿈꾸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업 셰프의 요리를 배우는 멘토링과 함께 메뉴 개발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제2회 US Beef로 만드는 올어바웃 아메리칸 스테이크’ 쿠킹 클래스 및 메뉴 개발 콘테스트에서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총주방장 미셸 애쉬만(Michel Eschmann)이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스타일의 뼈가 있는 꽃등심 스테이크와 파인다이닝 스타일의 세련된 안심스테이크 두 가지 요리로 수업을 진행했다.
스테이크를 돋보이게 하는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도 직접 시연하고, 시식 체험 기회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멘토링 쿠킹 클래스에 이어서 미국산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메뉴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미셸 애쉬만 셰프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최종 평가 끝에, 1등에는 3학년 황은수, 2학년 심형준 학생의 ‘1등은 우리 것. 안심하세요’가 선정됐다.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와 마늘과 당근, 토마토를 이용한 사이드 메뉴를 창의적으로 플레이팅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통해 2등은 2개팀, 3등은 3개팀이 선정됐으며, 우승팀 전원에게는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제공되었다.
1등을 수상한 황은수 학생은 “선망의 대상이었던 셰프님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높은 등급의 소고기, 트러플, 푸아그라 같은 고급 식재료를 갖고 요리를 할 수 있어 꿈만 같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미셸 총주방장님께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형준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다투기도 했는데, 실제 콘테스트에서는 팀플레이가 빛을 발했다”며, “준비과정에서 조리실 개방해주신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여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총주방장 미셸 애쉬만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기획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고등학생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메뉴들이 나와 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
수상한 학생뿐 아니라 오늘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우승자(winner) 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한국 지사장은 “이번 2회째 개최되는 멘토링 클래스를 통해 장차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식품업계 인재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