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인사이트] 솔개의 장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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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 인사이트] 솔개의 장수비결
  • 오화진
  • 승인 2025.07.21 14:35
  • 조회수 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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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기! 여성창업가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있다면 모두 바꿔보라. 이미 우리 주변에는 더 이상 모를 것이 없을 정도로 각종자 료와 쳇GPT와 같은 다양한 AI의 특수기법부터 마케팅전략까지 정보가 넘쳐 나고 또 그만큼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까지도 무작정 자신의 경험만 믿고 사업을 한다면 더 어려워지는 창업 환경 속에서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실패하게 될 뿐이다.

솔개의 장수비결 이야기
우리가 잘아는 솔개의 장수비결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 솔개는 약 70년의 수명을 누리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약 40세가량이 되었을 때 중대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40세 쯤이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잡아채는데 힘이 부족해지고, 부리는 길게 자라 가슴에 닿을 정도로 구부러져 먹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힘들뿐더러 날개는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겨울 정도가 된다. 이즈음에 솔개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 해야만 한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던지 아니면 죽을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반년을 선택 하던지 말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 높은 곳에 둥 지를 틀고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질 때까지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새로 난 부리로 발톱을 하나씩 뽑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발톱이 생기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씩 뽑아낸다. 이렇게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로 바뀐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창업에 대해 알만큼은 안다고 한다면 창업에 대해 아직 모르는것이다.
최근 불황기에 만난 창업가들의 특징중 사업이 잘 안되면서도 전문가 등의 조언을 받기를 권고 했으나 이 지역과 이 사업에 대해서는 자신이 10년 간 해왔던 사업이라서 잘 알고 있으므로 남의 얘기는 들을 필요가 없다고 고집을 피우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또 창업 상담을 하다 보면, 최근에는 50% 가량은 이미 창업을 하였으나 사업이 부진하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중 상당수가 변화가 필요한데도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습성을 보이는 경우가 아직도 상당히 많다. 물론 대표가 사업경험이 있으므로 일부 초보창업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은 내용을 알고 있고, 자신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상공인 사업의 경우 경영자 스스로가 매장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시야가 좁아질수 밖에 없다. 대개 밖을 보지 못하고 본인 점포 하나만 가지고 씨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의 상권이나 환경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은 자신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찾아 내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것은 창업가로써 상당히 위험한 경영자세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서 본인과 본인 점포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최신 환경 변화 등의 정보들을 알게 되며 다른 업종들의 성공 사례들을 통해 자신의 점포의 개선방향에 발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전보다 사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이기에 창업보다 경영이 어려운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사업의 규모가 어떠하든 경영자는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지역이나 자신의 업종이 아닌 다른 업종이나 타 지역의 성공사례와 경영전략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창업자 자신이 한 곳에서 십년간 경영을 했다면 현장 실무 전문가 중에는 10년 이상 다양한 업종의 성공 사례와 성공 전략을 분석하여 경영자에게 적절한 충고와 조언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열려 있고 변화된 경영자들이 자신의 부진한 사업을 개선하거나 혹은 자신의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거나 글로벌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사업에는 독불장군이 없다. 규모가 커질수록 그리고 다양한 네트워크와 경영상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홍인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 사무국장  현) 익산시 상권활성화 사업단 단장, 현)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 사무국장, (사)한국뷰티산업능력개발협회 이사, 전)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 센터장·중앙대학교 창업학 석사·(사)국민성공시대 2013년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주)미래경영컨설팅 수석컨설턴트·창업지도사·(사)한국강사협회 명강사회원·창업경영신문사 경영교육원장   
e-mail phi3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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