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식품외식업계는 ‘한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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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식품외식업계는 ‘한식’ 열풍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5.08.31 09:01
  • 조회수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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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푸드코트, 뷔페, 가공식품 등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인기

국내 식품외식업계의 가장 큰 화두를 뽑자면 ‘한식’을 말할 수 있다.

최근 ‘한식’은 건강을 비롯 미용, 다이어트 등 자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현대인들의 ‘웰빙 트렌드’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고칼로리, 고단백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는 다양한 제철 식재료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맛을 낸 한식 메뉴들로 구성된 한식 레스토랑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의 13.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필두로 ‘제대로 된 한끼 식사’와 ‘집밥’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식 열풍으로 인해 등장한 것이 한식 뷔페 레스토랑. 기존의 백반집 개념의 한식 뷔페와 달리 각종 제철 식재료와 한식 메뉴로 구성된 한식 뷔페 레스토랑의 인기는 이미 패밀리 레스토랑을 넘어섰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 외에도 한식 열풍에 맞춰 프리미엄 푸드코트, 간편 가공식품 등 각각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식 브랜드들이 곳곳이 등장하고 있다.

맛과 볼거리로 한식을 알리는 푸드테마파크 ‘아모제푸드' <왕궁>

▲ 맛과 볼거리로 한식을 알리는 푸드테마파크 ‘아모제푸드' <왕궁>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아모제푸드 푸드테마파크 <왕궁>은 조선시대 ‘왕궁’을 모티브로 꾸민 국내 최대 규모인 530평 600여석의 초대형 매장에 국내 최고 외식전문가들이 엄선해 선보이는 다양한 한식 메뉴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왕궁을 방문한 고객수가 지난 6월과 비교해 8월에는 약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모제푸드 <왕궁>에서는 조선시대의 육조거리, 사대부 집안의 양반 가옥, 서민들의 주막까지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한식 명인들이 메뉴 개발부터, 조리, 품질관리까지 직접 참여한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찌개 전문점 <풍향>은 오염되지 않은 국내산 백태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손두부와 6대째 이어온 문옥례 명인의 손 맛이 들어간 고추장, 된장으로 음식의 깊은 맛을 선보인다.

또한 옛 선조들의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직접 끊인 고기육수와 청정해역 남해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을 식재료를 사용하는 탕 전문점 <육조탕반>과 명인이 만든 고추장과 자연 그대로의 산채 나물이 맛있게 조화된 비빔밥 브랜드 <팔도 유기대접> 등 우수한 품질의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15개 브랜드, 동서양 100여개의 폭넓은 메뉴로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한식 열풍의 일등공신, 집밥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

한식 열풍의 주역인 프리미엄 한식뷔페는 건강을 생각하는 한식의 장점과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집밥’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맛과 가격, 그리고 건강과 여유 등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여러 가치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풀잎채>는 프리미엄 한식뷔페 즉 샐러드바 형태의 한식뷔페 컨셉을 처음 만들어 외식시장에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손이 많이 가고 인건비가 많이 드는 고급 한식의 문제점과 제품력이 떨어지는 저가 한식뷔페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한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특히 어린 시절 먹던 가마솥발의 추억이 가득한 곤드레 솥밥부터 즉석에서 구워 불향 가득한 직화구이, 어머니 손맛으로 무쳐낸 산채나물 등 한식 고유의 맛을 담은 메뉴들을 선보이며 한식뷔페의 인기를 이끌었다.

현재에는 CJ의 <계절밥상>, 이랜드의 <자연별곡>, 신세계의 <올반> 등과 같은 대기업 프리미엄 한식뷔페 브랜드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전세계 현대인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프리미엄 가공식품 브랜드 ‘CJ제일제당' <비비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2010년 CJ그룹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출범한 한식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한식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냉동만두, 양념장, 김치 등 글로벌 수출 전략 제품 5종을 <비비고>로 브랜딩해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국내에도 출시했다.

앞서 런칭한 <비비고> 레스토랑을 통해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먼저 알린 후 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궁극적으로 가정에서도 한식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내외식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 세계인의 입맛에 한식을 스며들도록 공략했다.

이에 프리미엄 한식 가공식품 <비비고>는 출시 2년만에 누적매출 1700억원을 달성해 한식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생활로 인해 그리웠던 ‘집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한식 레스토랑들이 등장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이에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전통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아모제푸드 <왕궁>과 같은 쇼핑몰 ‘프리미엄 푸드코트’부터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가공식품’, 다양한 한식을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한식 뷔페’까지 여러 방식으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선보이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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