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분야 창업자 발굴을 위한 '농수산식품 창업 경연대회'가 28일부터 4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2일 개소한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 창업자 선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혁신센터는 청년 농수산 벤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4개월 동안 지역예선, 전국본선, 결선의 과정을 거쳐 최종 5개팀을 선정한다. 7~8월중 '농수산식품 창업 경연대회' 누리망(www.a-creative.kr)을 통해 접수를 받고, 9월초 10개의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50여개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은 모의 대중투자 등 사전 임무를 실시하고, 오는 11월 왕중왕전을 통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5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경연대회 전 과정은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된다.
왕중왕전을 통해 선발된 5개팀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본선을 통과한 10개팀에게는 상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기업 설명회 등 투자자 연계지원, 농식품 아이디어창업자금 투자 기회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상담지도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연대회는 창업한지 5년 이내의 신규창업자 및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유사 소재로 타 창업경진대회에서 누적 상금 3000만원 이상 받은 자 등은 참가할 수 없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누리망(www.a-creativ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