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화에 대응한 소자본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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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화에 대응한 소자본 창업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11.2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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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소자본 창업, 5천만 원으로 창업하기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안정적인 운영으로 유명한 <북창동순두부>가 소형 모델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를 론칭했다.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자사의 브랜드인 <북창동순두부>를 컴펙트하게 변형한 브랜드다. 순두부를 기반으로 ‘1인 운영’, ‘1인식’,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등을 도입하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브랜드란 평가다.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컴팩트한 창업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는 <북창동순두부>의 컴팩트 버전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빨라진 세상의 변화에 맞춰 49.5㎡(15평) 기준의 소자본 창업을 브랜드 콘셉트로 하여 만들었다. 

김정문 부대표는 “새로 지어지고 있는 신축 상가의 1칸의 평수는 적게는 33㎡(10평) 커봤자 49.5㎡(15평)입니다. 최저시급도 해마다 인상되어 내년 2024년에도 9,860원입니다. 인건비와 인력의 운영의 스트레스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어쩔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입니다”라며 기존 <북창동 순두부>를 컴팩트하게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1인식에 대한 니즈는 더 강해지면서 소형상가로 임차부담을 최소화할 필요도 생겼다. 이어 주방 설비들의 리스형태를 통한 초기 투자비 최소화, 키오스크와 셀프서비스 도입으로 홀 인력이 필요없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 맞춰 순두부를 기반으로 한 간편한 조리의 메뉴들로 주방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북창동순두부>라는 브랜드밸류를 통한 매출확보. 초기투자비용 최소화, 1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지출되는 금액을 최소한으로 줄여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투자비용은 정확하게
소자본 창업시장을 겨냥한 많은 브랜드가 탄생했지만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는 남다른 차별점을 자랑한다. 김 부대표는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는 정확한 초기투자비용을 안내드립니다. 대부분 업체들이 최소화된 투자비를 보여주기 위해 초기투자비에 별도표시로 창업비 광고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신뢰를 가지고 함께해야 본사와 점주가 오랜 기간 상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창업 초기엔 목돈이 들어갈 곳이 많은데 본사에서 자금 리스를 지원해 부담을 줄여주고 있기도 하다.

<북창동순두부플러스>는 49.5㎡(15평) 내외가 가장 적합하다. 저가형 카페 브랜드 정도 규모로 ‘그 작은 데서 밥집 프랜차이즈가 가능하냐’라는 문의를 받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가맹점들이 49.5㎡(15평) 정도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주거와 오피스, 주거와 서비스업 등이 결합된 상권 등에서 운영 중이며 메뉴의 판매비율이 조금씩 다를 뿐, 현재까지 좋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9.6㎡(12평)형 기준 가맹비는 10호점까지 면제이며 교육비 300만 원, 기획관리비 200만 원, 가맹이행보증금 300만 원, 본사 초도물품 100만 원, 외부 파사드 400만 원, 인테리어 및 간판 3,000만 원 등 예상 총 비용은 4,400만  원이다.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비교하고 따져보라
김정문 대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여러 브랜드를 꼼꼼하게 비교하라’라는 조언을 한다. “창업비용에서 별도 항목도 체크하시고, 원가율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브랜드의 업력도 꼭 체크하세요. 장사 1~2년 할 거 아니란 점에 유의하세요. 이 브랜드가 알고 있던 브랜드인지도 확인하세요, 내가 모르는 브랜드는 남들도 모릅니다” 등 소자본 창업에서 주의할 점을 일러줬다. 

특히, 소자본창업 브랜드는 선택과 운영 모두 더 크게 신경써야 한다. 진짜 소자본이 맞는지, 별도로 들어가는 게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고, 믿을만한 브랜드인지 업력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익 계산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얼마가 남는다는 계산이 아니라 원금 회수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총 얼마가 들어갔고, 매달 발생하는 수익으로 몇 개월 안에 원금 회수가 되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는 운영상에서는 키오스크, 셀프서비스 등으로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니 여기서 절감한 비용 중 일부를 마케팅 차원에서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돌려줄 필요가 있다.
 
2023년은 <북창동순두부 플러스>모델을 안착화하고자 한다. 출점 가맹점들의 꾸준한 매출과 수익구조로 2024년도부터는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북창동순두부>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인 솥밥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북창동순두부 플러스 ⓒ 사진 업체 제공

 

   Tip   

■ 우수 가맹점사례

점주는 LSM(지역점포마케팅)을 목적으로 손님의 DB를 수집하고, 손님은 즉석에서 할인을 받아 더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순두부찌개 외에 뚝밥, 순두부열라면과 같은 젊은 층에게 어필이 될 만한 메뉴를 추가 개발하여 셀프운영에 맞는 젊은 고객층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 귀사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3가지

1.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인지도 좋은 브랜드
2. 원가와 인건비 비율이 낮아 수익성이 높다
3, 메뉴 선호도 높고, 다양하다 

■ 창업비용

(단위 : 만원 / 39.6㎡(12평) 기준)
가맹비     면제(10호점까지)
교육비     300
기획관리비     200
가맹이행보증금     300
초도물품     100
인테리어     2,500
간판 및 사인물     500
외부파사드     400
가구     200
냉난방기     200
총계(부가세 별도)     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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