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음료 속 얼음, 세균 ‘득시글’…3년간 41건 적발
상태바
프랜차이즈 음료 속 얼음, 세균 ‘득시글’…3년간 41건 적발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10.12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일부 매장이 부적합한 식용 얼음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은 최근 3년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식용얼음 위생 기준 위반 적발 현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서 의원이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12건, 2022년 12건, 올해 17건 등 지난 3년간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 41곳이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올해는 6월 7∼20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약처가 수거한 제빙기 얼음 483건 중에서 과망간산칼륨소비량 12건, 세균수 4건, 대장균 1건 등 총 17건(커피전문점 13개소, 패스트푸드점 등 4개소)에서 부적합 결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 음료는 가을, 겨울에도 소비가 많은 식품으로 식약처의 이번 검사가 일부 업소에서 샘플링으로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범위를 더 확대하고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식용얼음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