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도쿄 한복판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약 3주간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MOM’s TOUCH TOKYO)를 개점한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팝업스토어로 현지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의 방문이 많은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 위치한다.
팝업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서는 주문 제품을 즉시 조리해 제공하고, 2∼4층은 취식 및 포토존, 굿즈,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K-웹툰 ‘재혼황후’와 협업해 공간을 만들었다. 코스튬과 굿즈, 한정 일러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치킨버거 ‘싸이버거’,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그릴드비프버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비법 시즈닝으로 만든 ‘케이준양념감자’ 등 총 10가지다.
<맘스터치>는 앞서 진출한 태국과 몽골에 이어 일본에서도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의 중장기적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해외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토종 버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