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시각장애인 위한 키오스크 음성 안내 도입…“아시아에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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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시각장애인 위한 키오스크 음성 안내 도입…“아시아에서는 최초”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9.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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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 제공

한국 <맥도날드>가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키오스크 음성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1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아시아 중에서는 최초다. 키오스크 음성 안내 기능은 서울 내 15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된다. 장애인 단체 제안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복지기관, 맹학교, 직업훈련원 등의 인근 15곳 매장을 우선 선정했다.

15곳 매장의 키오스크에는 음성 안내 소프트웨어와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키오스크 하단에는 개인 이어폰 연결을 가능하게 해 주변 소음에도 소리를 명확하게 청취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도입에 앞서 지난 7월 시각장애인 단체 대표 4인과 키오스크 음성 안내 시연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전국으로 음성 안내 키오스크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음성 안내 키오스크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왔으며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첫선을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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