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 ‘할랄 인증’ 획득…“한국 피자 브랜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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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 ‘할랄 인증’ 획득…“한국 피자 브랜드 최초”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8.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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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무슬림 고객 확장에 나선다.

25일 <고피자>에 따르면, <고피자>의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인 ‘파베이크 도우 프로덕션 센터’가 ‘할랄 식품 생산 공장 인증’을 받았다. 국내 피자 브랜드 중 할랄 인증을 받은 건 <고피자>가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고피자>는 앞서 지난해 ‘파베이크 도우’를 자체 개발 생산하는 ‘파베이크 이노베이션 센터’를 국내 오픈했다. 이후 올 5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파베이크 도우 프로덕션 센터’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에서 발행하는데 <고피자> 역시 MUI를 통해 ‘할랄 식품 생산 공장’으로 인증받았다.

<고피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에서 생산한 할랄 인증 도우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할랄 식품의 중요도가 높은 국가에도 수출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고피자>의 주요 진출국인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에만 2억명이 넘는 무슬림이 있어 고객 만족 및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서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고 밝혔다.

한편, 할랄 식품은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어도 되는 식품이다. 무슬림인은 할랄 인증을 받은 브랜드만 소비 가능해 인증을 받으면 매출 향상은 물론 브랜드 세계화에 영향이 크다.

다만, 할랄 인증을 받기까지 쉽지 않다.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 및 부자재의 생산, 가공, 포장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도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한 식품과 엄격하게 분리되어야 한다. 동물 도살 방식도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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