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지고 똑똑한 ‘간장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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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 지고 똑똑한 ‘간장녀’ 뜬다!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10.30 16:02
  • 조회수 8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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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가격 등 꼼꼼히 비교, 분석하며 합리적인 실속 추구형 소비행태 보여

최근 된장녀에 이어 ‘간장녀’가 식·음료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된장녀가 명품 등으로 자신을 과시하는 소비행태를 보였다면, 간장녀는 합리적이며 실속 있는 소비를 가치 있게 여긴다.

무작정 돈을 쓰지 않는 짠순이와 달리, 간장녀는 자기 과시보다 실속을 중시하며 각종 정보력을 활용해 비슷한 제품이라도 품질과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 분석해 똑똑한 소비를 한다. 이처럼 실속과 합리를 찾는

‘간장녀’의 소비방법을 알아두면 제품을 구매할 때 좀 더 똑똑한 소비를 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

▲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 Ⓒ매일유업 제공

착즙주스 선택 시엔 용량에 따라 실제 생과일 개수 확인해야

최근 질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생과일을 짜서 만든 착즙 주스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착즙주스는 외관상으로 크기나 가격이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주스를 착즙하는데 사용된 생과일의 개수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생과일을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를 구매할 때는 실제 과일을 몇 개 사용했는지 확인해 보면 더욱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와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 오렌지 주스(750ml)의 경우 생오렌지가 8개, 같은 용량의 자몽 주스는 생자몽이 4개 그대로 한 병에 들어가 풍부한 생오렌지와 생자몽의 맛과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플로리다 농부들이 대를 이어온 노하우로 땅, 나무, 과일을 가꾸고 주스까지 직접 만들며 전 과정에 참여해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판매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프리미엄주스 시장에서는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가 성장률 1위, 자몽 주스가 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리브오일 구매 시 라벨에서 ‘버진’ 표기여부 살펴봐야

최근 ‘오일풀링’이 화제가 되며 좋은 올리브오일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올리브오일은 제조 공정단계와 성분의 품질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상 등급으로 취급되는 ‘엑스트라 버진’은 제조 과정에서 열을 가하지 않고 압착공정으로만 생산해 올리브 과육의 영양 성분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다. 반면, 압착이나 정제 등의 여러 재가공 과정을 거쳐 생산된 올리브유의 상표에는 ‘버진’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지 않고 그저 ‘올리브유’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제품 라벨에서 ‘버진’ 표기여부를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는 현지에서 열매 100%만으로 냉압착식으로 짜서 만들어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다. 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로 인해 품질 좋은 올리브가 생산되는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오히블랑카’ 열매로만 만들어 과일 향이 강하면서도 쓴맛은 적고 고소한 게 특징이다.

식품성분표는 함량 높은 원료 순으로 적혀 있어 구매 전 꼼꼼히 읽어봐야

식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뒷면에 부착된 성분표를 가장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품성분표를 볼 때는 맨 앞에 기재된 성분이 제품에 가장 많이 함유된 원료이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잼의 경우에는 원재료 중 과일이 가장 먼저 기재되어 있는 제품이 사용된 원료 중 과일의 함량이 가장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성분표에 설탕부터 표기되어 있으면 설탕 함량이 과일보다 더 높은 것이며, 과실농축물(과일콘센트레이트)과 액상과당이 들어간 제품도 설탕이 들어간 것이니 유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명품잼으로 알려진 ‘사라베스’ 잼은 과일 함량이 높고 집에서 만든 것처럼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과일의 풍미가 살아있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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