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상회> 미주법인 ‘종로상회 맨해튼점’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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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상회> 미주법인 ‘종로상회 맨해튼점’ 성공적 안착
  • 류아연 기자
  • 승인 2014.10.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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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줄 서서 먹는 한국의 삼겹살
▲ 종로상회 미주법인 1호점 종로 BBQ 맨해튼점 현관 앞 대기표를 받아가며 삼겹살을 즐기는 뉴욕 시민들 Ⓒ씨엠씨에프씨 제공

국내산 돼지 생고기 전문 외식프랜차이즈 <종로상회>가 지난달 9월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2층 650㎡ 공간에 ‘종로상회 맨해튼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종로상회 미주법인 1호점인 ‘종로상회 맨해튼점’은 총 240석 규모로 복고풍 인테리어에 종로상회 대표 메뉴인 삼겹살, 목살, 항정살등 다양한 돼지 특수부위와 한국 정통식 김치찌개, 프리미엄 쇠고기 메뉴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종로상회>가 입점한 곳은 뉴욕에서도 최고로 치는 노른자 상권인 맨해튼 32번가 핫라인에 속해 있는 건물. 어지간한 브랜드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콧대 높은 상권이다.

이는 높게 형성된 임대료뿐 아니라 32번가 건물주들 대부분이 건물 가치 상승에 효과적인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키기 때문이다.

지난달 입점 오픈한 ‘종로상회 맨해튼점’은 오픈 이후 줄곧 평균 대기 시간이 2시간 30분에 달할 정도로 한인들뿐 아니라 파티 문화에 익숙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 파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잇단 맨해튼 입성에 긴장했던 한인 타운도 이러한 한국발 호재에 다소 고무적이며 긍정적인 평가다.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대표는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더 멀리 보면 모두 함께 사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한다”며 “고기의 질은 물론 서비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이로 인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맨해튼 한인타운에 한인뿐만 아니라 다국적 고객 유입을 이끌 수 있다 본다”밝다.

<종로상회> 맨해튼점몰 김 점장은 “전봇대, 추억의 만화책등 종로상회의 리얼리티한 추억의 복고풍 컨셉 인테리어와 양푼 냄비에 담긴 김치찌개, 질그릇 느낌의 종지등 그릇 하나에도 외국 손님들이 열광한다”며 “페이스북등 여러 SNS에도 벌써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국식 이색 파티 공간으로 입소문 났다. 뉴욕, 그것도 맨해튼 32번가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씨엠씨FC <종로상회> 박정인 대표는 “종로상회는 2013년도 한인업체 ‘32번가’와 개점 합의를 보면서 의식적으로 오픈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는 최고급 한국식 구이 고기와 함께 한국 서민들의 따뜻한 감성을 음식에 담아내기 위해서였다”며 “종로상회 미주법인의 성공적 착륙을 위해 각종 한식 메뉴에 대한 자체 레시피를 개발해 적용한 것도‘종로상회 맨해튼점’의 성공에 주력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현재 공사중인 ‘뉴욕 플러싱점’, ‘필리핀 클락점’ 등 미주 동남아뿐 아니라 현재 가맹 의뢰가 쇄도하고 있는 중국까지 한국 생고기 외식 시장의 세계적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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