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치즈 바람이 강하다.
특히 모짜렐라 치즈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하고 순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를 활용한 메뉴를 내 놓는 업체들이 많다.
기존의 피자나 스파게티, 떡볶이뿐만 아니라 김밥, 치킨, 등갈비 등 모짜렐라치즈를 믹스매치 하는 메뉴는 무궁무진하다.

<스쿨푸드> 김밥에 모짜렐라 치즈가?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김밥’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흔히 노란 체다슬라이스치즈가 들어간 김밥을 생각하게 마련이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발상을 전환해 모짜렐라치즈를 넣었다. 바로 ‘스팸마리2’.
마리는 기존의 김밥을 독창적이고 컴팩트 하게 재해석한 <스쿨푸드> 대표 메뉴다. ‘스팸마리2’는 기존의 스팸마리에 모짜렐라치즈를 넣고 계란 옷을 입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럽다.
뜨끈한 계란 옷 덕분에 모짜렐라치즈가 알맞게 녹아 쫄깃하게 늘어지면서 모짜렐라 특유의 식감을 발휘한다. 사이즈도 작아 한입에 쏙, 우아하게 맛볼 수 있다.
현재 스팸마리2는 스페셜마리2 등과 함께 스쿨푸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서 핫한 메뉴 <제임스치즈등갈비>
등갈비와 모짜렐라치즈의 만남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제임스치즈등갈비는 등갈비에 3단계의 매운맛 소스, 찍어먹는 모짜렐라 치즈를 결합해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엄선한 돼지 등갈비를 특제소스로 숙성시킨 뒤 여기에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치즈를 함께 커다란 팬 위에 내놓고 있다.
소스는 순한 맛부터 매운 맛, 초 매운 맛까지 세 가지다. 토핑으로 얹어지는 치즈의 양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즈등갈비 이외에 계란찜과 참치마요주먹밥, 날치알볶음밥 등 서브메뉴도 준비돼 있다.

치킨에 치즈 조합 <도미노피자> ‘스페셜티 치킨’
피자 브랜드에서 ‘모짜렐라치즈가 언급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다면 곤란하다. 이번엔 모짜렐라치즈와 치킨이 만났다.
<도미노피자>가 지난 달 새로운 사이드디쉬로 내놓은 메뉴가 바로 스페셜티(Specialty)치킨.
스페셜티치킨은 특제 바비큐 소스로 양념한 치킨 텐더 위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 베이컨칩을 올리고 파인애플 슬라이스, 할라피뇨, 스윗미니칠리를 곁들인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