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만든 복합문화공간(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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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만든 복합문화공간(Ⅱ)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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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일상에서도 습관처럼 찾게 되는 커피가 안겨주는 안락함은 현대인에게 생활의 일부가 됐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발걸음에도 한 손에는 어릴 적 엄마가 챙겨주신 보온 도시락 느낌의 커피 한 잔을 쥐고 있다. 어릴 적 보온 도시락처럼 이제 커피는 디저트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건대 상권의 이색 카페 <카페바치>

<카페바치>는 금속공예와 주얼리디자인 현직 교수로 활동하는 젊은 남성 CEO에 의해 탄생한 이색 체험 공간이다. 예술과 커피 그리고 대중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건대 상권에 위치한 <카페바치>는 ‘카페 보고서’라는 파워블로그에 자세히 소개된 은근히 알려진 카페다.
<카페바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곳곳에 멋진 공예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씨앗이라는 갤러리 존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 공간의 역할을 한다. 지적 욕구에 목말라 있는 20, 30대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숍인숍 개념의 멀티 공간이다. 직접 아트페어에서 입상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기 좋은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바치>에서 가장 사랑받는 달맞이 꽃 에이드 음료는 새콤달콤한 열대과일(레몬, 자몽, 오렌지)에 꿀을 섞어 만든 아이스 메뉴로 청량감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아메리카노 메뉴는 스페셜 원두를 사용하여 ‘바흐의 칸타타’와 ‘베토벤60’이라는 이색적인 제목으로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쓴맛 속에 신맛과 단맛의 조화를 선호한다면 베토벤60을, 바디감을 살린 산미를 선호한다면 바흐의 칸타타를 추천한다.

<카페바치>에서만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 이색체험 베스트 3
 

 


커피 역사가 오래된 터키의 전통 기구 ‘이브릭’으로 커피를 직접 추출해보고 시음해 볼 수 있는 ‘이브릭 체험기’, A3 액자 크기의 도화지에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하여 자신의 지문을 찍어 나만의 미술작품을 완성해보는 ‘핑거 프린팅(지문 찍기) 아트 체험’기가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커피잔을 위한 디자인을 자신이 직접 스케치하고 그 위에 색상을 입힌 뒤 열전사에 의한 프린팅기법으로 ‘나만의 머그컵을 완성시키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카페 창업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카페 알베르게>와<카페바치>의 창업스토리가 용기와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고정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된 메뉴를 선별하고, 단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복합 문화 체험이 가능한 서비스 전략을 벤치마킹 한다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물론 커피 문화를 선동하는 핫플레이스 공간을 꿈꾸는 창업 CEO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 임은정 강사는 현 (사)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 커피바리스타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이며 소상공인경영학교 핸드드립 전문강사, 기업체 커피출장교육 전담강사, 핸드드립 마스터, SCAE 유럽바리스타, 카페전문취업창업과정 교육을 담당하며 카페교육컨설팅 전문가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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