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으로 떠오른 옥수동 상권
상태바
서울 중심으로 떠오른 옥수동 상권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12.0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권은 시대에 따라 흐르게 마련이다. 번화가 상권이 어느새 고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상권이 되는가 하면, 후미진 상권도 도시개발이나 각종 소비자 흐름의 변화에 따라 번화상권으로 형성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옥수동 상권이다. 한때 달동네라 불리던 상권이 재개발로 인해 유망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달동네에서 유망상권으로 떠오르다

1990년대,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달동네를 이루고 살던 그곳 옥수동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옥수동은 90년대 당시 대 유행이었던 드라마 ‘서울의 달’의 배경이 되었던 대표적인 달동네다. 그러나 이 곳은 한강이 바로 옆에 있고, 압구정을 비롯한 강남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주거지역으로서는 최상의 조건을 가진 곳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실제 지난 2013년부터 재개발에 착수한 옥수동은 이제 달동네라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강남에서 아파트를 얻기에는 부담스러운 이들이 옥수동으로 대거 몰리면서 ‘준(準)강남권’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추세다. 시세도 훌쩍 올라 성동구 옥수동 소재 래미안옥수리버젠을 비롯한 아파트 평균 시세는 평당 2000만 원에 이른다.
상권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기본적으로 필요한 구멍가게나 부동산, 세탁소 등의 상점들이 겨우 명목을 유지해 왔었다면, 이제는 레스토랑형 파스타전문점이 들어오고, 곱창집, 대형호프집,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등이 대거 들어섰고 손님들도 줄을 서서기다려야 할 정도로 북적거리고 있다.

옥수동 상권의 랜드마크로 기대돼
이것이 창업시장이 옥수동 상권에 이목을 집중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서울 시내 중산층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지역으로 거듭난 옥수동상권이라면 아직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아이템도 많은데다, 어떠한 업종을 선택한다고 해도 중박 이상은 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옥수역 부근은 반경 1km 내에 1만이 넘는 배후세대가 남아 있고, 현재도 재개발이 진행 중인 아파트도 있어 꾸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곳으로, 창업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크게 기대가 되는 알짜배기 상권으로 분류된다. 무엇보다 거주가 편하다는 장점으로 최대 소비층인 중산층이 꾸준히 몰리고 있기 때문에 상가의 자산가치 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창업을 시작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으면,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권리금 등에 대한 프리미엄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 옥수금호어울림상가는 지하철 3호선과 중앙선이 교차하는 옥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로, 297세대를 배후로 두고 있어 아이템만 잘 고른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상권으로 추천할 수 있다. 이 곳은 옥수동상권의 랜드마크 격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이템에 맞는 상권이나 입지 선택할 것
추천할 만한 창업 아이템으로는 특화된 메뉴로 무장한 호프전문점, 휴전 선술집이나 가족 외식에 적합한 외식창업 아이템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쇠고기, 돼지고기 전문점은 창업 시장에서도 소비성이 가장 큰 분류에 속하므로 틈새시장 공략 아이템으로 권장할 만하다.
다만 창업자는 자신의 성향이나 창업 투자비용 등을 잘 따져서 아이템을 결정하는 것이 좋고, 상권이나 입지 선택을 위해서는 아이템에 맞게 스스로 발굴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 카더라 통신을 맹신하여 창업을 결정했다간 적잖은 손해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상권 내 이미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업종을 꼼꼼히 살펴보고, 경쟁해야 하는 상점이 몇 개나 되는지, 소비층과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대략적인 파악을 해두는 것이 성공창업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주)지노비즈 이기석 팀장은 오랜 기간 창업계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베테랑으로, 프랜차이즈 M&A 및 가맹점 오픈, 사업체 양도양수, 창업교육, 광고, 점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tel: 3442-46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