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11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청년 창업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창업과 취업,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업계 선배들의 조언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강연자는 우선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시대에 청년들이 갖춰야 할 기업가 및 비즈니스 정신을 전달한다.
중국 판매 신화 '아이오앤코'의 심새나 대표, 3D 프린팅 기술 선두주자 '에이팀벤쳐스'의 고산 대표,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전문플랫폼인 '와디즈'의 최동철 이사 등도 연사로 나선다.
화장품 판매에 스토리를 입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아이오앤코 심새나 대표는 중국 진출 8개월 만에 회원수 10만을 확보하며 '스타트업 신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인 첫 우주비행 참가자로 널리 알려진 에이팀벤쳐스 고산 대표는 일찍이 3D 프린팅 기술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벤처 창업가로 변신에 성공한 인물이다.
와디즈 최동철 이사는 창업을 위한 자금 확보 수단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토크콘서트는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년창업 홈페이지(http://청년창업.kr)나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5514)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무역협회 담당자는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는 시대에 미래를 포기한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이들이 창업 및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