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이색 체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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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이색 체험 카페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9.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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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사이에서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로움은 매우 특별하다. 부부, 연인, 친구,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막론하고 즐거움과 다양한 카페메뉴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자신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가 속속들이 생겨나며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신은 사람에게 각자의 할 일을 주었다’는 말처럼 플라워디자인, 상담, 그림, 도예 등 자신의 재능과 더불어 커피를 접목시킨 개성 있는 이색 체험 카페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색 체험 카페들을 소개한다.

도자기인형 체험 카페 <무스토이>
홍대에 위치한 <무스토이>는 도자기 인형 위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특별한 인형을 만들어내는 이색 체험 카페이다. 도심 속에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카운터, 벽면에 진열된 
<무스토이> 인형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된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무스토이> 인형은 김학현 CF 감독과 뽀로로 디자이너 최상현 씨가 6개월간 작업해 만든 캐릭터들이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하는 도안을 그린 후 도자기 인형 위에 여러 색깔의 유성 펜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아세톤으로 쉽게 수정 가능한 체험방식이다. 캐릭터 아트 패키지로 구성돼있으며 음료는 체험과 함께 세트로 제공되는데 아메리카노, 오렌지주스, 아이스티 중 선택할 수 있다. 
  
팝아트, 인형 만들기 체험 카페 < 굥방>
디자인을 전공한 윤경 씨와 소설을 쓰고 있는 윤정환 씨 남매가 운영하는 카페 < 굥방>의 상호는 윤경, 윤정환 남매의 성씨 ‘윤’자를 거꾸로 놓은 모습의 글자 ‘ 굥 ’을 뜻한다. 두 남매의 뛰어난 손재주는 유명세를 타며 카페 방문 전 얼굴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면 윤경 씨가 밑그림 작업을 그려둔다. 그 밑그림에 자신이 원하는 색을 입히면 연인, 친구, 부모님 사진의 얼굴을 바탕으로 만든 팝아트 작품이 탄생한다. 
요일별    방문화센터를 통해 개성 있는 손글씨를 다루는 캘리그래피, 빈티지 가죽공예, 그래프트 패브릭 공예를 요일별로 다루고 있다. 향이 그윽한 커피와 생과일주스와 여름시즌 19금빙수와     빙수를 제공하며 체험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고 많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카페 개념을 넘어서 예술과 커피와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카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컵 만들기 체험 <Cafe Jool>
 ‘Jool’은 줄 인형(마리오네트)의 앞글자인 줄을 영문으로 사용한 이름이다. 예쁜 머그컵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벌 된 컵 표면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 나만의 머그컵을 완성시키는 공방 형태의 일일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아기자기하고 넓은 공간 속에 예쁜 머그컵들이 인테리어로 자리 잡고 있어 손님들이 그린 그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쁜 도자기 물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Cafe Jool>은 핸드 페인팅, 물레 등 도자기 관련 체험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홍대에서 이미 입소문이 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잔에 향기로운 커피를 즐기는 여유를 갖고 싶은 이들에게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곳이다.

플라워 디자인 체험 <제프리 플라워 카페>
<제프리 플라워 카페>는 런던과 한국을 오가며 수많은 플라워 작품과 공간 스타일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프리 킴이 운영하는 카페다. 이곳은 플라워 작품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들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더 맛있게, 더 예쁘게, 더 좋은 공간에서라는 이념을 가지고 있는 <제프리 플라워 카페>는 시그니처 메뉴로 솜사탕이 얹어진 라떼 시리즈와 과일이 가득한 수박 퐁당 등 인테리어만큼 이색적인 음료들을 제공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제프리 킴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영국의 모던한 스타일을 함께 표현한 플라워 아트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제프리 플라워 클래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현재를 즐기기 위한 이색체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미각, 시각, 후각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카페들이 급증하고 있다. 자신의 카페를 대표할 만한 유니크한 체험과 향기로운 커피를 함께 제공하는 카페라면 단연코 매출이 급상승 할 것이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정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카페들을 공략해보길 바란다.
 

 

서승규 강사는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국내 바리스타자격증, 해외 바리스타자격증, 라떼아트, 로스팅반 수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승규 강사는 백석예술대 바리스타과를 졸업하고 송도 빈스빈스커피전문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2급, 유럽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커피에 마음을 담아 소통하는 수업을 진행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e-mail titmdr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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