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수준평가와 우수가맹본부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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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수준평가와 우수가맹본부 선별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5.03.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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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가맹본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맹점의 경영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수준을 평가하여, 그에 맞는 후속지원을 실시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실시한다. 대상은 가맹사업 업력 1년 이상인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로써 직영점 1개와 가맹점을 10개 이상 운영 중인 브랜드 또는 가맹점을 50개 이상 운영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특성을 감안한 6개 범주(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계약·시스템·관계·성과)를 100점 만점으로 하여 평가를 하고 있다.  물론 등급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가맹점 컨설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첫째, 가맹본부는 해당 브랜드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가맹본부는 자신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가맹점을 모집,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 품질의 우위성,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유통상의 메리트 등 비용우위나 차별화된 노하우가 없는 가맹점 확장은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둘째, 가맹본부의 지명도와 조직구성의 신뢰도는 어느 정도 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맹점 운영의 장점은 가맹본부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사용하여 고객의 신뢰를 받아 매출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 또한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람사업’이라 할 수 있다. 가맹본부의 조직원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한 가맹점의 지속적인 영업지원, 경영지도 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계약 체결 전 정보공개서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정보공개서 상에는 가맹본부의 일반적인 현황에서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 조건 등 많은 해당 가맹본부의 정보가 담겨져 있다. 가맹희망자는 계약 전 정보공개서를 통해 가맹본부의 바로 전 3년 동안의 가맹사업 관련 매출액, 가맹점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 바로 전 3년간의 가맹점 및 직영점 총 수, 가맹점의 신규 개점, 계약해지 가맹점의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가맹본부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넷째, 가맹본부의 지원시스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시스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가맹본부의 노하우가 바탕이 된 시스템이 가맹점에 제대로 적용이 될 때 우수가맹점이 탄생할 수 있다. 각종 매뉴얼 정비와 매뉴얼에 따른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화, 정보시스템 등 시스템의 체계가 잘 갖춰진 가맹본부는 그렇지 못한 가맹본부와는 가맹점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해당 브랜드의 기존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주의 의견을 청취하여 해당 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맹점주의 애로사항, 본사 지원체계, 가맹점의 평균매출, 자금력 등)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맹계약서의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 지나친 불이익 등을 주지 않는 상생의 경영을 지향하는 우량의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이롬경영파트너스의 부사장 최종완 가맹거래사는 프랜차이즈와 창업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서울시 청년취업멘토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그는 상권분석 및 창업 트렌드 파악 등 실무적인 내용과 변화하는 정책 등 창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강연 및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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