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일상으로, <나나방콕>의 새로운 외식 방식
상태바
태국을 일상으로, <나나방콕>의 새로운 외식 방식
  • 한승현 기자
  • 승인 2026.04.13 14:42
  • 조회수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음식은 여전히 ‘가끔 먹는 음식’에 가깝다. 나나방콕은 이 간극에서 출발해, 이국적인 한 끼가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으로 태국 음식을 재해석하고 있다.

 

‘또 먹고 싶은 맛’, 태국 음식의 대중화
나나방콕은 태국 음식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음식과 문화, 여행의 감각을 한국인의 일상에 맞게 풀어낸 브랜드다. 단순히 메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매장에서 짧은 여행을 경험하는 감각까지 함께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출발은 명확하다. “맛있지만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다”는 태국 음식에 대한 인식. 나나방콕은 이 지점을 기회로 보고 향신료의 강도를 조절하고 접근성을 높이며 메뉴를 다시 설계했다.
대표 메뉴인 푸팟퐁커리, 쌀국수, 팟타이는 자극적인 한 번의 인상보다 부담 없이 반복해서 즐길 수 있는 맛에 초점을 맞췄다. ‘맛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먹고 싶다’로 이어지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공간과 브랜딩,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한 식사가 아닌 가볍게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나나방콕이 지향하는 것은 일회성 방문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외식 경험이다.

 

확장보다 완성도, 매장이 오래 가는 기준
현재 나나방콕은 직영점 5개, 가맹점 7개 등 총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확장 과정에서도 기준은 단순하다. 많이 여는 것이 아니라, 열고 난 뒤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을 만드는 것.
연매출 8억에서 15억, 순이익 약 15% 수준의 성과가 실제로 유지되는지, 초보 점주도 운영이 가능한지, 그리고 고객이 반복 방문하는 흐름이 만들어지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이 조건이 맞지 않으면 출점하지 않는다.
가맹 운영 역시 현실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육수 무상 공급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점주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식이다. 본사는 직영 매장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과 메뉴, 동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나나방콕이 그리고 있는 방향은 외식에 머물지 않는다. 아시아 음식에서 출발해 콘텐츠와 여행으로 확장하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