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의 깊은 산자락, 지리산과 덕유산 준령에 둘러싸인 곳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주)우리가는 ‘어머니의 손맛처럼 편안하고 정직한 맛’을 내세우는 식품 전문기업이다. 냉면, 육수, 양념장, 탕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국 음식점과 도매점, 체인 본사에 납품하며, 소비자 식탁에 건강과 즐거움을 전해왔다. 하경수 대표는 단순히 식품 제조업자가 아니라, 한국 전통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개척자다.
글 정우성 기자 사진 업체 제공
“건강한 먹거리는 곧 신뢰입니다”
하경수 대표는 우리가의 제품 철학을 정직과 정성으로 요약한다. 그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업이 소비자와 맺는 신뢰의 약속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의 삼계탕·도가니탕·사골곰탕 등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오랜 시간 가마솥에 정성껏 고아낸 보양식 간편식으로,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위생통합라인시스템(Clean One-Stop System)과 면류·즉석조리식품·소스류 전반에서 획득한 HACCP 인증은 우리가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언택트 시대, 보양식도 간편하게”
코로나19 이후 보양식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가도 빠르게 대응했다. 삼계탕과 갈비탕, 한우육개장 같은 대표 상품을 우리가푸드몰 온라인몰에서 비대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 대표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집에서 푸짐하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라며 “보양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돌보는 문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맛을 세계로”
하 대표가 그리고 있는 비전은 분명하다. 그는 “우리가의 목표는 한국의 전통 식품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한국 음식의 매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가의 제품은 국내 납품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지만, 향후에는 해외 수출 채널을 확보하고 글로벌 규격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의 가치가 곧 지속 가능성”
하 대표는 단기적 유행에 휩쓸리기보다 지속 가능한 식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한다. “우리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순히 탕 한 그릇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나아가 한국의 맛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철학입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환경에서 시작된 농업회사법인 우리가. 하경수 대표의 소박하면서도 단단한 신념은 ‘어머니의 손맛’처럼 편안하고 정직한 맛을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