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지금] <플러스82> 유종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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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지금] <플러스82> 유종현 대표
  • 오화진 기자
  • 승인 2025.10.24 14:41
  • 조회수 28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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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죽을 함께 배달하는 카페. 팥빙수와 떡볶이를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카페. <PLUS 82>는 세상에 필요한 모든 맛을 판매하는 카페다. 

필요한 모든 맛을 판매합니다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밥과 디저트까지 모든 메뉴가 모여 있는 이 발칙하고 똑똑한 배달 카페를 만든 것 유종현 대표다. 젊고 패기 넘치는 그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이 가장 잘못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유 대표는 ‘Not What, But How’ 전략을 펼쳤다. 무엇을 판매하느냐보다 어떻게 판매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낮은 단가로 박리다매하는 저가 커피 가게와 달리 배달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커피의 고급화라는 차별화를 뒀다. 좋은 재료와 패키지에 신경 쓰고 퀄리티에 집중해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를 잡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배달 커피를 마시는 고객층은 대부분 2030 여성이다. 그들은 단순히 낮은 가격보다는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좋은 것에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이다. 브랜드명 <PLUS 82>에는 좋은 것을 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82’는 우리나라 국가 번호이기도 하다. 국가를 대표하는 기억에 남는 카페가 되자는 의미까지 담았다.

 

140여 가지의 배달 카페 메뉴
<PLUS 82>는 처음 수원에 출점하자마자 수원지역 배달의민족 카페 디저트 맛집랭킹 1위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 달에는 서울지역에서도 배달의민족 카페 디저트 맛집랭킹 1위에 선정됐다. 운영하는 지점마다 배달앱 1위에 오르는 건 마케팅과 맛에서 두루 강점을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PLUS 82>는 특별한 메뉴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 커피, 라떼, 주스류는 물론 와플, 토스트, 베이글과 같은 일반 디저트 메뉴와 떡볶이, 볶음밥, 죽, 튀김, 반려동물 전용 간식까지 있는 것. 치킨 팝콘, 김말이튀김, 옛날떡꼬치, 삼선짬뽕죽 등 기존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가 많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메뉴이지만 카페가 가지고 있긴 힘든 140여 가지의 메뉴를 한 번에 묶어서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끼니를 때울 사람을 위해 볶음밥류만 판매했어요. 그런데 장사를 해보니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메뉴들이 있었어요. 이를테면 밤10시 이후에는 의외로 빙수가 잘 나갔는데 그이유가 업계 1위 빙수 브랜드가 그 시간에는 배달을 하지 않아 독점시장이 형성됐던 거예요. 수익을 내거나 남들을 따라 하는 메뉴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메뉴의 답이 나왔어요. 그렇게 신제품을 더해나갔습니다”

상생은 나의 원동력
“본부와 가맹점은 윈-윈 해야하는 관계입니다. 저는 그분들이 장사에만 집중하 ㄹ수 있게 해드리고 싶어요. 간절한 분들은 우리 브랜드에도 득이 됩니다. 그분들이 우리의 영업사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는 본사 직원들과 가맹점에 딸린 직원, 그 가족들,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돈은 이제 유 대표의 중요도에서 더 이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는다. 가맹점 자체를 늘리는 것도 그의 목표는 아니다. 장사가 안 되는 부진점을 내지 않고 점주들과 함께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그의 첫 번째 목표다. “결국 상생 자체가 제가 하는 일의 원동력” 이라며 “가맹점들의 상권을 지키며 계속 신제품을 내고 교육과 위생에 신경을 쓸 겁니다. <플러스82>를 배달 커피계의 <교촌치킨> <도미노피자>처럼 5년, 10,년 30년 너머로 멀리 갈 수 있게 지탱하는 브랜드로 만들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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