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전국 유동인구 폭증 속, ‘로컬 프랜차이즈’가 기회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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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전국 유동인구 폭증 속, ‘로컬 프랜차이즈’가 기회를 잡는다
  • 오화진 기자
  • 승인 2025.10.02 14:23
  • 조회수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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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7일의 황금연휴다. 고향을 찾는 발길과 국내 여행객의 움직임이 겹치며, 전국의 중소 도시와 관광지가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국적인 이동은 의외의 수혜주를 만들고 있다. 바로, 로컬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서울·수도권에 본사를 둔 전국구 프랜차이즈가 외식업계를 장악해온 가운데, 최근에는 지역색을 무기로 현지 고객과 정서적으로 가까운 ‘지역 발 프랜차이즈’가 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는 이들 브랜드에게 일시적 특수 이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골목에 위치한 맛집이 아니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인접권, 나아가 전국 확장을 모색하는 브랜드 모델로 이들은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감성, 소비 패턴을 잘 이해하고, 이를 차별화 요소로 삼아 브랜딩을 구축한다. 과거에는 서울발 프랜차이즈만이 성공공식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지역 정체성이 있는 브랜드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그 지역에만 있는 브랜드를 일부러 찾아가는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는 감성 소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 맥세스컨설팅의 서민교 대표는 “과거에는 서울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전국으로 퍼져야 성공이라는 공식이 있었다면, 지금은 지역 기반 브랜드가 정체성과 로열티를 무기로 역으로 수도권까지 진출하는 흐름도 많아졌다”며 “명절 연휴는 새로운 고객에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가맹 확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자 입장에서도 ‘그 지역에만 있는 브랜드’라는 희소성과 감성적 만족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재방문 의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추석 연휴, 왜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에게 기회인가

1. 귀성 + 관광지 특수

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고객, 국내 여행객의 식사·휴식 수요 집중

한 번 경험한 고객이 연휴 후 온라인 후기나 재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

2. 지역색 있는 콘텐츠에 대한 호감 증가

지역 기반 브랜드의 ‘정체성’과 ‘감성’에 대한 수요 증가

“지역 음식 + 감각적인 브랜딩” 조합이 SNS 노출 효과에 유리

3. 장기적으로는 전국 확장 발판

연휴 기간 유입된 타지역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 제공 → 프랜차이즈 확장 기반

실제 일부 브랜드는 추석·설 연휴 이후 타지역 가맹 문의가 급증하기도

 


▶ 세대를 잇는 깊은 맛의 청국장, 전통을 넘어 전국 프랜차이즈로

영주시 로컬프랜차이즈 [두부마을청국장]

두부마을 청국장은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는 2대째 세대를 잇는 100% 토종콩 요리전문점이다. 농부였던 아버지가 정성껏 길러낸 토종콩, 그리고 그 콩으로 손맛을 지켜온 어머니의 정직한 철학이 담긴 토종콩 청국장 브랜드 이다. 1998년 오픈한 영주 휴천동 본점과 2017년 문을 연 택지 2호점, 2025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등 총 3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부산 연산점 가맹점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직영점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로컬 브랜드에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동네의 정에서 국민적 맛집으로

강릉시 로컬프랜차이즈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삼교리동치미막국수>의 기원은 '이웃에게 대접하고자 했던 한 그릇'이다. 창업주 최종숙 여사는 외부와 단절된 산촌 마을에서, 제철 메밀을 직접 반죽해 막국수를 만들어 이웃과 나눴다. 그 한 그릇이 어느새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노포'가 되었고, 오늘날까지 48년의 시간을 이어왔다. 현재 강릉 구정면 여찬리에 본점과 제조공장을 두고 있으며, 가맹점을 포함해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강원, 전남 등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 지친마음을 위로하는 울엄마의 든든한 위로

대전시 로컬프랜차이즈 [울엄마해장]

[울엄마해장] 대전지역의 대표 로컬 브랜드로 출발해 전국으로 확산한 해장국 전문점이다. 해장국을 비롯해 전골, 수육 등 한 끼 식사부터 주류 메뉴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소비자층을 확보해왔다. 불황에 강한 비수기 없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한식 프랜차이즈로 엄마의 마음을 담은 푸짐한 해장국 메뉴로 단골고객이 많은 브랜드로 대전지역에서 유명 맛집으로 입소문났으며, HACCP시설의 자체 공장과 자체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4계절 품질 좋은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역의 이름을 건 브랜드, CEO의 공부가 운명을 바꾼다

불황 속에서 전국 단위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지역에서 출발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토착형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가 진정한 의미의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역성’을 내세우는 것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운영 시스템의 정립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역에 본사를 두고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하려는 창업자나 CEO들이 ‘프랜차이즈 운영의 본질’에 대한 이해 없이 단기간 확장에만 몰두할 경우, 브랜드의 생명력이 짧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브랜드 시스템 설계, 수익구조 구축, 가맹점 조직 운영, 슈퍼바이징 체계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경영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맥세스 프랜차이즈평생교육원에서는 ‘제32기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 성공 CEO 과정’ 이 오는 10월 21일(화)부터 진행된다.

이 과정은 프랜차이즈 본부의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보공개서 실전 검토, 가맹계약 실무, 물류·마케팅·인사 전략 등 프랜차이즈 본부 운영의 전 영역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다수의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들이 본 과정을 통해 본부 역량을 정비하고, 전국 확장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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