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브런치 카페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호주의 문화를 잘 담고 있는 <루시드>에서는 인테리어, 음식, 서비스 곳곳에서 호주의 브런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소통과 교류의 즐거움
<루시드>는 단순한 호주식 카페라기 보다 호주의 브런치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김예원 대표와 로이드 블레이키 셰프는 호주에서 함께 일을 하며 만나게 되었다.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되어 호주의 브런치와 커피 문화를 함께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발전되어 <루시드>가 탄생했다.
호주의 카페, 브런치 문화의 특징 중 하나는 소통과 교류를 즐긴다는 점인 데 이러한 문화를 <루시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오픈 키친과 바 테이블을 통해 음식과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셰프와 바리스타와 소통하며 호주의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2021년 브랜드를 론칭할 당시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기에 <루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호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지금까지 호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루시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루시드>는 맛있고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 되기 위해 음식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고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다양성이 한 곳에
호주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 그 문화의 특징이 호주의 음식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있다.
호주식 브런치는 신선한 재료, 다채로운 색을 사용한 플레이팅과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가 많은 나라인 만큼, 여러 나라의 음식이 섞인 퓨전 메뉴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호주의 커피가 유명한 만큼 커피와 함께 즐기는 호주식 브런치는 호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루시드>는 시판 재료나 조미료 사용을 지양하고,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루시드>만의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루시드> 메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오지 빅 브레키 (Aussie Big Brekkie)이다. 수제 빵, 렐리쉬 소스, 해시브라운 등이 들어가고 고객이 계란 요리를 선택(수란, 프라이, 스크램블) 할 수 있어, <루시드>만의 특징이 가장 드러나는 메뉴 중 하나다.
또 호주에서는 다양한 식이요법이 이미 자리 잡고 있고 한국에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추어 비건 샥슈카, 비건 바나나 브레드 등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공간
“해외 테마 브랜드를 준비한다면 추구하는 해외 콘셉트에 대한 배경지식과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정 국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요소와 매장만의 특징을 갖춘다면 그 경험을 위해 많은 고객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서비스다. 김 대표가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할 때 가장 중요 했던 것은 바로 ‘서비스’였다.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직업이 아닌, 고객의 아침을 열어주는 역할로 소통을 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호주 카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친근한 문화를 <루시드>를 통해 소개하고 싶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 취향을 기억하며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이러한 친근한 문화와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루시드>를 다시 찾는다.
“<루시드>가 맛있는 곳으로 기억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하는 고객 서비스가 저희 브랜드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