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육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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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육지의 만남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4.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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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불황기 창업전략 ‘점포 융합화’
<연안식당&고래감자탕>

<연안식당&고래감자탕>은 해산물과 육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매장이다. 해산물 전문 브랜드인 <연안식당>에 대중적인 식사 메뉴를 갖춘 <고래감자탕>의 뼈해장국과 감자탕을 추가해 메뉴 선택 폭을 넓혔다.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
<연안식당&고래감자탕>은 (주)디딤이앤에프에서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가지 브랜드를 결합한 복합매장이다. 2022년 9월 청주지웰점을 시작으로 홍성터미널, 안성아양, 마포 등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바다와 육지의 만남으로 브랜드 간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상호 보완했다. 각 브랜드별 메뉴로 간소화 운영된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연안식당>의 해산물 중심의 메뉴 구성에 <고래감자탕>의 메뉴가 더해져 다양한 메뉴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운영 중인 <연안식당> 매장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간판, 시트지, 포스터 등 홍보물에 각 브랜드를 반반 나눠 노출했다. 

복잡한 조리는 본사에서 책임지며 조리 방식을 간편화했다. 뼈를 삶고 육수를 끓이는 감자탕의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본부에서 작업해 간편한 레시피와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장에서는 넣고 끓이기만 하면 손쉽게 감자탕을 조리할 수 있다.

특히 <고래감자탕>은 상대적으로 점심 영업에 집중된 <연안식당>의 매출 구조를 보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저녁 시간대 주류 이용 고객과 배달, 포장, 저녁 매출에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폐점 방어와 수익 증대 효과
해산물에 대중적인 식사 메뉴인 뼈해장국과 감자탕을 추가한 <연안식당&고래감자탕>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구성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혀 대중성을 강화했다.

해산물 중심의 매장에 육류 메뉴가 보강됨에 따라 해산물을 안 먹는 고객까지 끌어당겨 다양한 입맛 충족은 물론 매출 증진 효과까지 키웠다. 복합매장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맹점주의 수익까지 상승시킨 셈이다. 

본부 입장에서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폐점 방어와 본부 매출 및 수익 증대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연안식당&고래감자탕>은 복합매장 전환 대비 매장별 매출 평균이 16% 증대했다. 비발디점의 경우 1년 사이 매출이 250만 6,000원 상승했다.

<연안식당&고래감자탕>은 올해 추가로 4~5개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지속적으로 매장수를 늘려나가며 브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고래감자탕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고래감자탕 가맹사업본부 윤경근 이사 ⓒ 사진 업체 제공
연안식당&고래감자탕 가맹사업본부 윤경근 이사 ⓒ 사진 업체 제공

■ 매출 증대를 위한 3가지 핵심 포인트

1. 메뉴의 대중성 강화
2. 폭넓은 고객층 확보
3. 간편 조리 감자탕
 

■ 하이브리드 매장 연출 의도와 콘셉트

‘바다와 육지의 만남’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연안식당>의 대표메뉴인 꼬막비빔밥을 비롯한 해산물 중심의 메뉴 구성에 <고래감자탕>의 뼈해장국, 감자탕, 뼈찜 메뉴가 더해져 다양한 메뉴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콘셉트다. 각 브랜드 간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하고 2개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동시 운영함으로써 매출이 증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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