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가치를 전하는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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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가치를 전하는 매장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3.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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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반려동물 시장의 경쟁력과 마트 매장이라는 장점을 고려해 <봉구의간식>을 연 채승주 점주는 제품을 공부하고 성분을 설명한다.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품을 추천하면서 앞으로 동네의 반려동물 문화를 이끄는 매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 사진 업체제공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 사진 업체제공

 

원활한 투잡
케미컬 영업을 하던 채승주 점주는 2021년 <봉구의간식> 대표와 알게 됐다. “업무와는 관련 없었지만 대표님의 철학이 좋아 관계를 유지하던 중 <봉구의간식>이 롯데마트에 입점하는 것을 알게 되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하나 더 도전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며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도 채 점주가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다. 

마트 자리가 공실이었기에 빠르게 준비가 됐고 2023년 3월 롯데마트 권선점을 열었다. “상권을 보는 눈이나 여러 매장을 운영한 경험은 없지만 마트 내라 심리적 부담이 줄었습니다. 이미 동네에 자리 잡은 마트이기에 제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마트에 건강검진 센터, 헬스장, 학원, 목욕탕 등이 있기에 이를 이용하는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도 <봉구의간식>을 방문한다.

투잡으로도 부담 없이 일하고 있으며 케미컬 관련 지식을 갖춘 것이 <봉구의간식>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B2B만 했는데 B2C에 관심도 있었고 때마침 비용 면으로도 좋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던 영업일은 휴대폰, 컴퓨터로 가능하고 주 이틀 정도 아르바이트생이 가게를 봐주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고요. 케미컬 관련 일을 하니 제품 뒷면의 전 성분을 보면서 이 재료를 왜 썼고 재료가 어떻게 조합이 되는지를 알기에 고객에게 깊이 있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 사진 업체제공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 사진 업체제공

 

고객의 결정
일 때문에 개점 교육을 많지 받지 못했으나 개점 후 본사의 대표가 보름 정도 출근하다시피 롯데마트 권선점으로 와서 못다 한 교육을 진행했다. 매장에 오기 위해 마트에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이 있으며, 고객들이 강아지가 수제 간식을 좋아한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한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니 멀리서부터 강아지가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리면 재밌죠.” 채 점주는 롯데마트 권선점은 제품의 가치를 파악하고 고객에게 전달해서 고객의 결정을 돕는 매장이라고 소개한다. 다른 홍보보다 오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강아지에게 맞는 식이를 추천한다. 

“신제품이 나오면 공부를 해요. 재고 상황에 따라 제품을 판매하고요. 좋은 제품이기에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드려 인기 제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채 점주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문의에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것이 <봉구의간식>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본사에서 나오는 간식은 매주 수요일에 발주하면 목요일에 들어오며 채 점주는 필요한 경우 직접 본사로 가서 제품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 지역에 <봉구의간식>이 있다는 것을 알리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방문하는 분들이 계시고 편차 없이 꾸준히 운영되는 편입니다. 우리 동네의 반려견 문화 수준을 저희 매장이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매장을 잘 관리하고자 합니다.”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채승주 점주  ⓒ 사진 업체제공
봉구의간식 롯데마트 권선점 채승주 점주 ⓒ 사진 업체제공

 

채승주 점주가 이르길…

흔들리지 말고 버티기
하고 싶은 대로 하시고, 이왕 시작하셨으면 버티는 것이 노하우 아닐까요?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어쨌든 굴러가고 있다는 거니까요. 흔들리지 말고 생각한 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니 초창기에 힘들더라도 버티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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