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창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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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창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전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4.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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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ⅡⅠ2024년 창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전망

2023년 창업시장은 코로나 엔데믹의 진입으로 다시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현상과 코로나19 후속 여파의 어려움을 겪으며 창업시장은 다시 위축되었다. 2024년 역시 위기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제 상황이 이어져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속에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고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12월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3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 6,000개로 전년 대비 2만 5,000개(9.7%)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8,000명(12.9%)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100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조 4,000억 원(18.2%) 증가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으로는 편의점, 한식업, 커피·비알코올 음료가 전체 가맹점의 45.0%를 차지했고. 편의점 5만 4,000개(18.8%), 한식 4만 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 2만 9,000개(10.3%) 순이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평균 3억 5,0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7%(20,520만 원) 증가했다.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이 100조 원을 돌파함으로써 2013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의 성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가맹점 수의 꾸준한 증가세 속에 지난해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의 증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제 위기 속에서 창업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통계청의 발표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하게 된 동기로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다는 의견이 64.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취업이 어려워서 선택했다는 의견은 11% 증가한 반면,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1%), 자신만의 경영을 하고 싶어서(-0.4%)의 의견은 감소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경쟁 심화가 46.6%로 가장 높았고, 원재료비 39.6%, 상권쇠퇴 37.7%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음식점업의 경우 원재료비가 60.2%를 차지해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창업시장의 전망은 결코 밝지 않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은 필수다. 그리고 2024년 변화하는 시장에 따른 부단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고객과의 접객을 통한 서비스와 점포에 집중하는 운영으로 기본에 충실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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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 100조 돌파


통계청이 지난 12월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의 성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가맹점 수의 꾸준한 증가세 속에 지난해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이 증가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맹점 수 역대 최대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 6,000개로 전년 대비 2만 5,000개(9.7%)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증가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이 4,727개, 커피·비알콜음료 4,679개, 한식 4,383개, 외국식 2,685개 증가했고, 생맥주·기타 주점도 968개 늘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 5만 4,000개(18.8%), 한식 4만 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 2만 9,000개(10.3%) 순이었다. 이들 업종은 전체 45.0%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가맹점 수에서 3위를 기록했던 치킨전문점은 2만 9,305개(10.3%)로 커피·비알콜음료에 밀려났다. 

전체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8,000명(12.9%)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커피·비알콜음료의 종업원 수는 2만 5,600명이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가맹점당 종업원 수는 3.3명으로 전년에 비해 0.1명 늘었다.

이는 가맹점이 꾸준히 늘고 작년 경영 여건이 나아져 종사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가맹점 종사자 중 여성은 56만 1,000명으로 59.5%를 차지했고,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80.0%), 두발미용(78.0%), 커피·비알콜음료(76.9%), 의약품(73.1%)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8만 1,000명으로 자동차수리(84.5%), 안경·렌즈(70.5%)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커피전문점 1인당 매출 하위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조 4,000억 원(18.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주춤했던 생맥주, 기타주점, 커피전문점의 매출이 각각 57.7%, 33.2%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 5,0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7%(20,520만 원) 증가했다. 문구점(-7.5%)을 제외한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으로는 편의점 26조 9,000억 원(26.8%), 한식 14조 5,000억 원(14.4%), 치킨전문점 7조 6,000억 원(7.6%) 순으로 전체 매출의 48.9%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3대 업종은 가정용 세탁 417억 원(0.4%), 두발미용 1,315억 원(1.3%), 안경·렌즈 1,376억 원(1.4%)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 630만 원으로 전년보다 480만 원(4.7%) 늘었다. 생맥주·기타주점(24.2%), 가정용 세탁(16.9%), 외국식(13.7%) 등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문구점(-0.6%)은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 1,870만 원), 문구점(1억 7,680만 원), 안경·렌즈(1억 4,660만 원)으로 나타났고,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010만 원), 두발미용(6,170만 원), 가정용 세탁(6,580만 원)이었다. 

 

 

가맹점 분포 수도권에 집중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7만 6,000개(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만 9,000개(17%)로 가맹점 절반(49.5%)이 수도권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 1만 9,000개(6.8%), 부산 1만 8,000개(6.4%) 순이었다.  

지역별 종사자 수는 경기도 26만 1,000명, 서울 18만 명, 부산 6만 1,000명, 인천 5만 8,000명, 경남 5만 5,000명 순이었다. 지역별 매출액은 경기도 27조 6,000억 원, 서울 20조 1,000억 원, 인천 6조 원, 부산 5조 9 000억 원, 경남 5조 7,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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