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공장 준비해야 할 공장화재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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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공장 준비해야 할 공장화재보험
  • 노영규 소장
  • 승인 2023.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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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 이야기

제조업을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에 따라 제조시설에서의 화재나 안전사고 등 위험에 대비한 철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호는 사업장 위험 요소와 함께 보험을 통한 위험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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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는 다양한 구성의 업종으로 나뉜다. 식료품, 음료, 섬유제품, 의복, 가죽, 목재, 펄프, 인쇄, 연탄, 화학물질, 의료용 물질, 고무 제품, 비금속광물 제품, 1차 금속제조업, 전자부품, 의료 정밀기기, 전기 장비, 기타 기계,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가구, 기타 제품 등 생산 제품에 따라서 요율을 달리하며 위험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 보험 인수기준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업종에 맞는 보험의 구성과 함께 업종에 필요한 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보장의 구성으로 화재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물 재산 현황에 따른 맞춤 보험
제조업 시설의 규모나 보장의 크기에 따라 보험 상품의 구성이 달라지므로 제조업 공장의 상황에 유리한 보장으로 보험을 준비한다. 일정 규모 이하의 사업장이라면 장기보험의 구성이 유리할 수 있고, 사업장의 규모가 있고 보장금액이 크면 장기보험보다는 일반보험 구성으로 매년 가입하는 형태의 보험 상품이 유리하다.

또한 사업장의 여건과 보장 금액에 따라 화재보험전문가와 함께 유리한 보험 상품을 선택해 준비한다. 때로는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을 함께 구성해 보다 폭넓고, 보장 크기가 큰 상품의 조합이 가능하니 경험이 많은 화재보험전문가를 통한 상담과 보장이 필요하다.  

제조업 시설의 재산은 공장동과 기타 부속건물의 부동산 건물과 내부 시설에 대한 보장, 집기 비품 그리고 기계 장비에 대한 보장, 여기에 재고자산에 대한 보장으로 나뉘어 준비한다. 물론 생산시설에 전기 시설을 추가한 보장 구성과 재산에 따른 적절한 평가를 통해 보험 상품의 담보를 준비한다. 

 

건물 구조에 따른 보험
건물은 건축물대장상의 주 구조와 사용승인일, 연면적 그리고 업종 요율을 정확히 반영해 보험 가입을 한다. 만약 동일한 건물에 다른 생산시설이 있다면 모두 고지해 높은 요율을 반영하여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건축물대장에 없는 천막이나 컨테이너 등의 가설건축물이 있을 경우 가설건축물 신고필증을 토대로 연면적을 확인해 전체 공장동의 총면적에서 가설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확인, 그에 따른 적합한 건물 급수 요율을 반영해 화재보험을 준비한다.

건물의 급수는 화재보험에 중요한 평가요율 지표로 정확한 고지가 중요하며 만약 고지가 부정확할 경우 사고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야 한다. 건물의 평가금액은 한국부동산원의 용도별 신축 금액에 경년감가를 반영해 보장 금액으로 결정한다. 건축주일 경우 실제 비용에 따른 보장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다. 


시설· 집기 비품 보장
시설과 집기 비품에 관한 보장은 실제로 투자한 금액과 경과한 기간에 따른 경년감가를 통해 보장 금액을 산출, 실제 평가금액의 80% 이상으로 근접해 보험을 준비한다. 화재보험의 기본은 비례보상으로 이에 맞는 정확한 가입 금액 산출로 보험을 준비해 불이익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 역시 가입 금액을 화재보험전문가와 의논해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제조공장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계 장비에 대한 보험을 준비한다. 

기계 장비 역시 실제로 투자한 금액과 경과한 기간을 고려한 감가를 적용해 보험을 준비하고, 업종별 경년감가율과 추정내용연수의 정확한 반영을 토대로 공장 시설의 기계에 맞는 보험가입금액을 준비한다. 

 

재고자산의 보장
마지막으로 재고자산에 대한 재산보장을 준비한다. 재고자산은 매입원가를 기준으로 보험을 준비하고, 월평균 재고 금액을 바탕으로 재고재산의 금액 변경이 필요할 경우 화재보험 배서를 통해 계약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결국 제조공장의 재산에 대한 평가를 통해 맞춤 보장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화재손해 이외에도 구내폭발파열 손해, 풍수재 손해, 파손 손해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종 화재보험상품이 아닌 재산종합보험의 패키지 구성상품으로 준비한다. 제조업체의 상황에 따라 패키지보험이 유리할 수 있으나 매년 가입하는 경우 사고에 따른 보험료의 인상 요인과 보험 가입 거절 등 일부 위험 요소를 확인해 내 사업장에 유리한 상품으로 준비하자.

 

배상책임보험의 구성
제조업 공장에서 화재나 폭발 사고 등으로 인해 타인의 사업장이나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줄 경우 배상의 책임은 당연하다. 공장 시설에서 화재 배상책임보험의 준비가 필요한 이유로 일반보험의 경우 대물가입 금액을 준비할 수 있지만 대인 보장이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배상책임보험을 준비할 수 있다.

이외에 제조한 상품에 대한 제조물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을 준비한다. 이때 일반 화재보험에서 추가 특약으로 구성할 수 있고, 단종 보험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분리해 일반보험으로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만약 제조 물품이 사람이 사용하거나 음식물과 관련한 것이면 필히 제조물배상책임보험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때 보험료율은 전년도 매출액과 생산하는 물품에 따라 달라지고 담보지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수출을 통한 담보지역이 넓은 경우에는 그에 따른 보험료율이 달라질 수 있다. 

 

화재보험전문가를 통한 가입 필수
10억 원 이하의 보장 금액으로 준비할 경우 통상적인 공장화재보험은 장기보험이 유리하다. 이 경우 법률비용 특약이나 기타 특약을 활용해 화재보험의 폭넓은 보장을 추가하고 화재 벌금, 민사소송 법률비용 특약, 행정소송법률비용 특약 등의 추가 특약을 통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다. 

화재보험은 가입한 후 체계적인 위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내 사업장 위험 요소의 변경, 주변 사업장의 위험변경 등을 파악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위험 요소 변경은 적극적인 보험 배서로 위험에 대비한다. 또한 철저한 위험 대비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업무임을 확인하고 화재보험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양심보험연구소 노영규 소장  19년 동안의 손해보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재보험에 집중하고 있는 보험전문가다. 현대해상 전속대리점으로 보험 일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형GA대리점에 소속되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40만 명이 넘는 보험모집자 중에서 흔치않는 화재보험만을 전문으로 하는 보험전문가다. 양심보험연구소는 대한민국 보험시장에서 화재보험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사업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장의 위험관리에 특화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e-mail hipa01@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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