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롯데리아> 이끄는 차우철 대표, 호실적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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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롯데리아> 이끄는 차우철 대표, 호실적에 승진
  • 박현주 기자
  • 승인 2023.1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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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7815억원

올 3분기 매출 6956억원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 [사진=롯데지알에스]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 [사진=롯데지알에스]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전무는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지난 6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의 외식사업과 컨세션사업을 하는 롯데그룹의 외식 계열사다.

차우철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롯데지알에스 대표로 취임했다. 차 대표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지만, 당시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해 취임 첫해인 2021년 저조한 매출과 적자 규모가 커졌다. 2019년 8400억원대 매출은 2020년과 2021년 6000억원대까지 내려앉았다. 2022년 매출은 7815억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2년 연속 적자를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은 6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차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모습이다.

차우철 대표는 실적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출점보다 기존매장의 매출과 이익 증진으로 내실 강화에 중점을 뒀다.

<롯데리아>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이색 팝업스토어를 오픈, K-버거 브랜딩 등으로 M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간편한 식사와 디저트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존 매장을 베이커리 전문 매장으로 변경했다.

롯데지알에스는 공항, 병원, 역사 등에서 총 16개의 컨세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하던 컨세션사업이 엔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되며 매출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공항이용객이 코로나 기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되며,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컨세션사업 매출은 57% 증가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엔데믹 해제로 외식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직영점 매출이 평균 약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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